STORY/라이프 UP
다이어트 식재료의 변신은 무죄! 닭가슴살 채소 덮밥
(어느 주말 아침) 오늘도 다이어트 중인 정모(서울 거주, 24) 양은 방울 토마토로 식사를 때우고, 착한 남편이 배가 고파서 중국집 전단지를 내밀어보지만 “이건 또 뭐야아~! 안돼. 혼자먹어. 살쪄.” 라고 앙칼진 성질만 부립니다. 정말로 혼자 먹었다가는 ‘와이프 버리고 그게 목구녕으로 들어가더냐’는 말을 내내 들을 것이 뻔하기에, 남편은 혼자 궁시렁댑니다. “일욜 오후 두시잖아. 나 좀 케어해주라구. 한 끼도 못 먹었잖아. 배고프잖아…” 할 수 없이 남편은 냉장고 문을 열고, 아내가 한 박스 단위로 사놓고는 ‘너는 사탄이니!!! 그 중에서도 종이 씹어먹는 느낌의 사탄이라!!!’ 칭하며 냉동고의 무한냉기지옥에 갇혀있는 닭가슴살을 바라봅니다. “그럼 이 닭가슴살, 제가 한번 살려볼게요. 느낌아니까.” 이..
201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