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듯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현충일과 6 • 25를 연계해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했던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죠. 그래서 6월에는 호국영령과 나라사랑을 실천하신 분들에 대한 많은 행사도 열리고 있는데요. 그래서 한화에서도 얼마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아 작은 행사를 가졌었답니다.
지난 5월 31일 '한화케미칼 울산공장(공장장 김평득)'은 '울산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울산보훈지청(지청장 김종규)'의 국가유공자를 모시고 즐거운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재미와 감동을 드렸던 그날 행사 현장의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훈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전했던 ‘희망나눔 행복파티’
이날 행사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과 미망인 40여명과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보훈가족으로 이루어진 유월회 봉사단 10여명이 참석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점심식사, 기념품 제공 등으로 위로와 감사를 전해준 행사였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한화봉사단은 풍선을 꾸미고 무대를 장식하면서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한화봉사단과 참가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무대가 장식되어졌어요
▲이렇게 행사장은 풍선장식으로 한층 분위기가 밝아졌습니다
오전 10시 행사준비를 마치자 오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행사장으로 찾아와주셨어요. 평소 썰렁하기만 하던 강당이 예쁜 풍선들로 장식이 되어있자 어르신들의 감탄이 터져 나왔답니다. 간단한 의식행사 후 호국보훈 사연 낭독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르신들의 특별한 사연을 접수 받아 우수사연을 낭독하고, 시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취지 설명과 한화봉사단 소개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어르신들 각자의 특별한 사연들을 낭독하고 있습니다
▲유족 김소현님의 사연
▲사연낭독에 어르신들은 잠시 회상에 잠겼습니다
▲사연낭독 후 ‘적십자예술봉사회’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공연 중 신이난 어르신들은 앞으로 나와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는데요. 이 분위기를 이어 이제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노래실력을 뽐내는 노래자랑 시간도 갖고, 중간중간 가위바위보 게임과 초성게임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과 봉사자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어르신들에게 재미를 선물해준 사회자의 진행으로 레크레이션은 시작됐어요
▲노래자랑 시간에 반주 없이 열창하시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멋진 노래실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시네요
▲계속해서 노래자랑은 이어졌습니다
▲사회자와 함께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노래자랑 시간에는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들 덕에 행사장은 정말 즐거운 파티현장이 됐습니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어르신들도 자리에 있는 봉사단도 모두 흥겨운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진행된 간단한 게임도 어르신들의 큰 호응이 이어져 웃음꽃이 활짝 핀 어르신들의 미소에 행사를 준비한 모든 사람들이 보람을 느꼈어요.
이렇게 흥겨운 시간이 끝나고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까지 마친 후 이날의 짧지만 알찼던 행사는 마무리 되었어요. 행사가 마무리되자 어르신들은 행사장을 장식했던 헬륨풍선을 가져가시며 "손자 손녀에게 보여줄게 생겼다"고 좋아하셨어요. 이런 사소한 모습에서 이벤트를 진행한 보훈청 복지사들과 한화봉사단 모두 뿌듯해 했답니다.
▲행사가 끝난 후 기념품을 나눠드렸어요. 작은 선물에 어르신들 모두 너무 기뻐하셨어요
행사를 진행했던 한화봉사단들 또한 보훈가족으로서 어르신들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사연이 담긴 편지를 낭독하면서 애틋한 마음을 가졌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내 부모님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평소보다 더욱 열을 다해 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헤어지면서 한 분 한 분 손을 잡으며 아쉬운 마음을 나누면서 가슴 진한 감동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은 어떤 보상과 감사의 말로도 보답하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그런 그들의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위로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마음이 모이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