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무더위를 피해 갈곳을 찾으셨다면,
선선해진 가을 시원한 밤공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Welcome to the 대전!!!
오늘은 대전에서도 대중 교통으로 쉽게 오갈 수 있는 시민 천문대를 소개해드릴게요.
대전 시민 천문대는?
-2001년 5월 3일에 우리나라 지자체 1호 천문대로 개관 -10년 동안 약 70만 명이 넘는 관람객 수와 500회 넘게 별 음악회 진행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명절 등의 휴관 날을 제외하고는 항상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
대전 시민 천문대는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 뒷산에 위치하고 있어요. 천문대는 보통 빛이 없는 높은 산속에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대전 시민천문대는 편하게 버스를 타고도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무료로 운영 되기에 정말 ‘시민’ 이라는 단어가 이름에 어울리는 천문대 랍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쉽게 걸어 갈 수 있는 거리라 밤에 산책겸 자주 가보곤 합니다. 평소 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천문대를 마음내킬때 갈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한화케미칼 중앙연구소에서 바라본 대전 시민 천문대
도보 또는 차량을 이용해 언덕 수준의 산을 오르면 대전 시민 천문대가 그 모습을 드러 냅니다.
대전 시민 천문대 오시는 길
대전 시민 천문대는 관측실과 투영실 그리고 세미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전시나 세미나 실보다는 오로지 실제 관측을 좋아해서 망원경이 있는 관측실과 투영기를 통해 가상의 밤하늘을 만드는 천체투영실을 가보았습니다.
대전 시민 천문대의 구성
*주 관측실
천문대의 주 관측실에는 254mm 구경의 굴절망원경이 운영 중입니다. 밤 하늘에 따라 성운, 성단, 은하 또는 달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내해주시는 분의 친절한 설명까지 함께 하니 관측대상에 대한 이해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이중성을 관측하고 있었는데요 별은 망원경으로 봐도 별인거 아시죠?? 하나로 보이던 별이 망원경을 통해 보면 두개로 보이는 점은 신기 했지만 행성이나 성운성단을 볼때의 감동에 비하면 조~금 덜 하더군요. 달표면은 물론이고 행성, 성운, 성단 등을 보실때 가시면 적잖은 감동을 느끼시고 돌아가실 것이라 자부합니다!
주관측실 254mm 굴절망원경
*보조 관측실
보조 관측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천체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객을 한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안내하시는 분께 문의 하면 현재 관측 하고 있는 행성이나 성운 성단들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몇몇 별자리에 대한 위치와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곳 입니다. 각각의 망원경이 각기 다른 대상을 찍고 있어서 한번에 다양한 행성이나 이중성들을 관측 할 수 있었습니다.
보조 관측실 망원경들
*천체투영실
이곳에서는 천체투영기를 이용하여 9.5m의 돔 스크린 아래에서 밤하늘과 똑 같은 가상의 별을 투영하여 날씨에 관계없이 90명이 동시에 관람하실 수 있으며 전문 강사진의 자세한 설명으로 별자리와 천체의 운행에 대한 강의를 들으실 수 있는 곳 이예요.
천체투영실
대전시민 천문대의 보너스 <별과 예술의 만남 행사>
대전 시민 천문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한 관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문화 행사를 병행하여 진행 하고 있습니다.
진행중인 별과 예술의 만남 행사들
편리한 위치 ~!
다양한 망원경을 통한 천문 관측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 ~!!
더불어 여러 문화 공연까지~!!!
대전 시민 천문대가 자녀들의 학습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료처 : http://star.metro.daejeo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