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방문해보신 적 있으세요? 아마 이 글을 읽은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이유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가보셨을 텐데요. 특히 고속버스터미널 안의 센트럴 시티는 서울의 빠질 수 없는 만남의 장소 중 하나로 뽑히고 있습니다. 고속버스를 타면 전국 어디서 출발하던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되는 서울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특히 최근에 센트럴시티가 새 단장을 하면서 새로운 매력으로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한 번 들어가면 집에 갈 시간이 돼서야 나오게 된다는 센트럴시트의 매력을 함께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는 즐거움 #쇼핑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은 쇼핑 명소로 과거부터 유명했는데요. 신세계 백화점과 지하상가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구경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지하상가는 2012년 고투몰(GO TO MALL)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하면서 깔끔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고투몰의 또 다른 매력은 옷뿐만 아니라, 꽃과 인테리어 소품 상가까지 함께 입점되어 있어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최근에는 강남 엔터식스(Enter-6)가 개장을 하면서 패피들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고투몰부터 엔터식스 그리고 신세계 백화점까지! 그래서 지하상가를 따라 걷다 보면 저렴한 보세 브랜드부터 자주 찾는 캐주얼 브랜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백화점의 명품까지 보는 즐거움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먹는 즐거움 #맛집
쇼핑에 빠질 수 없는 건 바로 먹방입니다. 쇼핑에 잠시 지친 다리와 눈에 휴식을 줄 시간인데요. 센트럴시트에는 커피전문점, 디저트 카페, 맛집 등 먹는 것을 고르는 것마저 쇼핑이 됩니다. 그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볍게는 빵과 분식부터 분위기 있는 스테이크와 부페까지 원하는 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2015년 파미에스테이션이 오픈하면서 이곳은 미식가들이 붐비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가는 곳곳마다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 줄 서는 걱정보다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 지가 더 고민이 되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몇 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스튜디오 300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세련된 음식을 맛보는 건 어떨까요? 스튜디오 300은 핫한 맛집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2. 베테랑
전주 한옥마을의 맛을 그대로 옮겨놓은 칼국수 맛집입니다. 일부러 찾아가는 맛집이니 꼭 기억하셨다가 방문하세요!
3. 순대실록
특별한 순대를 도전해보고 싶다면 순대실록을 찾아보세요. 뜨겁게 달군 철판 위 순대 스테이크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4. 스타벅스 파미에스테이션점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와서 왜 스타벅스냐고요! 특별한 인테리어 때문인데요. 일반 매장과 다른 분위기로 새로운 스타벅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맛을 설명 안 드려도 다 아실 테니, 이번에는 분위기로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5. 북해빙수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이제 슬슬 시원한 것이 생각나는데요. 1인 빙수는 어떠세요? 친구와 나눠 먹을 필요 없이 각자 원하는 취향에 맞게 하나씩 먹을 수 있는 북해빙수! 이제 빙수도 1인 1빙수 합시다!
떠나는 즐거움 #고속버스터미널
역시 센트럴시티에서 고속버스터미널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고터로 더 익숙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같은 날 고속버스터미널의 매표소 앞에 서 있으면, 어느새 차표 한 장이 손에 들려 있는데요. 그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곳은 어디든 쉽게 떠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정보 하나!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것 중 하나는 호남선과 경부선의 위치입니다. 규모가 큰 터미널이다 보니 호남선과 경부선 위치가 나눠져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엉뚱한 곳으로 찾아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쉽게 찾는 방법은 신세계 백화점 쪽에 있는 것이 호남선이며, 신세계 백화점 건물을 쳐다보고 오른쪽에 별도로 떨어져 있는 건물이 경부선입니다. 출발시간에 촉박한 순간, 꼭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
오감 만족 #센트럴시티
보고 먹는 것으로 시각, 미각을 만족시켰는데요. 센트럴시티에서는 청각, 촉각, 후각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청각은 메가박스에서 연인과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며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반디앤루니스는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책도 액정으로 보는 우리에게 책장 넘기며 느낄 수 있는 종이의 촉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밤에 피는 꽃시장은 아름다운 꽃으로 우리의 후각을 자극하는데요. 연인에게 비싸서 꽃 한 송이 선물하기 어려웠다면, 꽃시장에서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평범한 고속버스터미널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이 조금 새롭게 보이시나요? 무심코 지나게 되는 센트럴시티, 관심을 갖고 둘러보면 없는 게 없는 대한민국 최대의 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조조 영화를 시작으로 쇼핑, 독서, 먹방 그리고 마지막 꽃시장까지 둘러보면 하루가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요. 이번 주말은 보물찾기하듯 센트럴시티를 구석구석 돌아다녀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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