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버스를 타고 집에 가던 중에, 눈에 띄는 플랜카드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킨텍스에서 서울 모터쇼를 한다는 광고 플랜카드였습니다. 남자라면 자동차에 관심이 없을 수 없겠죠? 다행이 행사기간이 주말까지여서 이번 모터쇼에 참석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이제부터 제가 소개해 드리는 생생한 서울 모터쇼 현장을 함께 구경하실까요?
서울 모터쇼는 199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었으며 올해 9번째를 맞는다고 합니다. 개최될 때마다 역대 최대 규모와 최다 관객 등 신기록을 갈아치운 국민행사라도 할 수 있지요. 특히, 이번 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 라는 주제와 ‘미래자동차의 흐름과 방향제시, 비교전시로 기술개발 촉진, 바이어 유치를 통한 자동차 수출확대, 올바른 자동차문화 정착 유도’ 의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었습니다. 미래에너지 산업의 주도기업 한화케미칼의 기자단으로서 이번 모터쇼가 더욱 기대되었는데요. 모터쇼 전시품목으로 승용차, 상용차, 특장차, 바이크, 타이어, 자전거, 부품 및 용품, 정비기기 등이 전시되었으며, 13개국의 331업체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모터쇼라고 해서 자동차만 있는건 절대 아니죠! 업체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어서, 여러부스를 돌아다니는 맛도 있었습니다^^. 퀴즈쇼, 밴드 공연, 기념품 증정, 캐리커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되었어요. 제가 참여한 것은 딱 3개 - 아우디, 벤츠 부스에서 했던 기념품 증정과 케딜락에서 했던 시크릿 박스 이벤트, 이게 전부네요. 시크릿 박스 같은 경우 한 번의 기회로 4자리 암호를 푸는 거였는데, 경품이 ‘아이패드 미니’ 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해봤는데 역시나더군요. 흑흑
특히, 이번 모터쇼는 앞서 소개한 주제에 맞게 친환경과 관련된 차량과 부품들이 많이 전시 되었습니다. 여러 차량이 있지만 그 중에서 제가 소개해드릴 차량은 전기차 입니다. 친환경 차량 하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전기차를 많이 떠올리실 거예요. 이번 기회에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고, 쉬어가는 과학 시간도 갖도록 하겠습니다^0^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업체에서 여러 전기차량을 선보였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차종이 기아의 RAY입니다. 차량 탑승이 가능했던지라….가족끼리 함께 온 아이들로 북적거려 사진도 겨우 찍었습니다.
RAY차량은 50kW 전기모터와 16.4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팩이 탑재되있습니다. 또한 1회 충전으로 139km 주행이 가능하며, 220v전원에서 완충하는데 6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무게는 일반 차량보다 190kg정도 더 나가지만, 80% 높은 회전력으로 가속력이 빨리 제로백은 15.9초, 최고속도는 130km/h 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엔진 소음이 없어 보행자들이 접근하는 차량 소리를 들을 수 없기 때문에, VESS(virtual engine sound system : 가상 엔진 소리 시스템)을 탑재하였습니다. 이는 20km.h 이하로 주행시 녹음된 엔진소리를 내게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무니다.ㅜㅜ 일반 자동차의 연료인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전기를 이용해서 차량을 구동할 수 있는거죠^^
이것도 단순합니다. 주원인은 바로 환경오염, 화석연료를 태우게 되면 이산화탄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좁은 땅 덩어리에 날이 갈수록 자동차는 늘어나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더욱 가속화되고요.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질수록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몸살을 앓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건 대부분이 아실 거라고 생각 됩니다. 이산화탄소가 온실의 유리처럼 작용해서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온실효과 이지요. 근데 지구의 온도를 일정하게 해주는데 왜 환경오염이 되냐고요? 당연히 온실효과는 지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만약 온실효과가 없다면 밤에는 온도가 일정하지 못해 영하 100도 이하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산화탄소로 인해 온실효과가 과도하게 나타나, 지구 온난화, 사막화, 해수면 상승, 태풍 빈도수 증가 등이 야기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경문제를 거론함에 있어 이산화탄소의 배출 감소는 아주 중요한 사안이 되었지요.
당연히 있습니다. 총 6가지이지요. 아산화질소(N2O), 수소화불화탄소(HFC), 불화탄소(PFC), 불화유황(SF6), 메탄(CH4), 이산화탄소(CO2) 등의 온실가스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CO2가 온실가스의 甲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체 배출되는 가스 중에서 거의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다른 것보다도 CO2를 줄일 수밖에 없겠죠?
이건 잘 모르셔야 돼요! 그래야 제가 쉽게 설명해 드리는 보람을 느낄수가 있거든요. ㅎㅎ 일단, 여기서부턴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단순히 하자면, 이산화탄소가 온실효과를 나타내는 첫 번째 이유는 CO2가 열을 붙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태양 에너지가 지구로 들어올 때 100%중 44%가 표면에 도달하고, 다시 표면에 흡수 되는데요. 이때 지구표면에서는 적외선이 방출이 되지요. 적외선의 일부는 대기권을 빠져나가고 일부는 이산화탄소가 흡수를 합니다. 근데 CO2가 많을수록 적외선을 많이 흡수하게 되는 거지요. 그래서 온실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보다는 친환경적인 전기 자동차가 개발되어야 CO2배출이 줄어 지구가 아프지 않겠죠^^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바로 한정된 화석연료라는 점입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자원의 양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화석연료는 공룡이 살던 시기 공룡이나 동물들이 죽고 시체가 땅속에 퇴적하여 썩고 분해되다 액체로 된 것이 바로 석유, 그리고 높은 압력으로 고체가 된 것이 석탄이지요. 지금까지 석유, 석탄은 우리 삶에 중요한 에너지로 이용됐지만, 그 양은 한정적입니다. 언젠가는 고갈되어 버리고 마는 자원이지요. 그러니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세계가 혼란에 빠지기 전에, 대체할 에너지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대안으로 전기자동차가 개발된 것이지요.
국민행사라고 불리는 모터쇼지만, 화려하고 떠들석한 이 축제에서도 미래 에너지 산업을 논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는 모터쇼에서 한화케미칼의 2차 전지, 연료전지 등을 활용한 차를 만날 날이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다시 모터쇼 현장으로 돌아와서, 모터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모터쇼의 꽃! 바로 차와 레이싱 모델이겠죠? 제가 발로 뛰며 찍은 사진이랍니다. 함께 구경하시고, 이상으로 서울 모터쇼 현장 취재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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