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새로운 학기를 맞은 것처럼 9월 들어 샐러던트(Saladent) 직장인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취업 포털 사이트에서 조사결과 직장인의 65%가 샐러던트라는 조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는데요.
* 여기서 샐러던트(Saladent)란! '공부하는 직장인'이란 신조어로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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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요즘은 자기개발이 크게 중요시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나를 위한 확실한 투자이기도 하죠.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최근들어 스터디 카페도 많이 늘고 있는데요. 그 중 직장인들이 이용하면 좋을 종로에 위치한 엠 스퀘어와 강남에 위치한 에이블 스퀘어를 소개합니다.
│ 창의적인 내일을 위해, 종로 '엠 스퀘어'
종로에 위치한 스터디 카페 'M square', 엠 스퀘어는 'The world changing story'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는 공간인데요. 단순히 커피를 마시고 홀로 공부를 하는 카페를 넘어 강연과 공연, 토크쇼, 북콘서트, 지식컨퍼런스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모여 창의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치관을 새기며, 영감을 얻고 또한 동기부여와 자신감, 희망, 용기, 모험심을 공유한다고 해요.
제가 찾아간 날에도 강연 준비에 한창이었는데요. 평일 이른 시간에도 많은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요. 그런 모습은 본인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평범해 보이는 건물 13층에 위치한 엠 스퀘어는 그 위치 때문인지 도심 속 아지트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공간은 넓지만 아늑한 느낌과 여유로운 기분이 들게 하는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스터디 카페’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랩실이 궁금했는데요. 엠 스퀘어의 랩실은 단순히 공부를 하는 공간을 넘어 회의를 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공간으로 딱! 인 듯싶어요. 무엇보다 랩실마다 붙어있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조용한 자신감’. ‘체인지 메이커’, ‘예술의 경지’, ‘세상을 향한 꿈’, ‘미친 존재감’, ‘유리한 무리수’ 같은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지 않나요?
무엇보다 랩실 안에서 바라보는 창 밖의 종로 풍경이 시원하고 때론 도전적으로 느껴졌어요. 수 많은 빌딩들과 직장인들로 가득한 도심 정글을 내려다보며 자신감이 저절로 붙는 것 같아요.
모험심 가득한 시선! 그 시선을 종로 엠 스퀘어에서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카페에서 꿈꾸는 나의 미래, 강남 '에이블 스퀘어'
강남역에 위치한 에이블 스퀘어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만점의 스터디 카페 랍니다. ‘Core Values and Beliefs’ 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에이블 스퀘어는 인간의 위대한 가능성을 믿으며 잠재된 열정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의 성취를 돕기 위한 공간! 말만 들어도 힘이 나는 듯 하죠?
에이블 스퀘어 역시 Lab실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2인부터 30인까지 다양한 규모와 특색 있는 랩실이 존재합니다. 이런 랩실은 그룹 모임에 있어서 최적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게다가 각 랩실마다 컴퓨터와 모니터, 스피커와 블랙보드가 비치되어 있어 모임에 있어서 더욱 능률을 높여주는 듯 해요. 게다가 랩을 이용 시 카페 메뉴가 50% 할인된다는 사실! 단, 당일 방문 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센스를 발휘해 봅시다~
에이블 스퀘어 2층은 카페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혼자 공부하기에 이처럼 좋은 공간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개인을 위한 공간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잘 꾸며진 나른하고 아늑한 독서실 같은 기분이라고 할까요? 대신 조용한 공간인 만큼 일반전인 대화나 전화통화는 당연히 조심해야겠죠?
에이블 스퀘어에서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건 집중하기 좋은 조용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음악들이었어요. 이런 스터디 카페는 음악 선곡이 참 중요하겠구나 싶었거든요. 자칫 집중을 방해하고 머리를 어지럽게 하는 선곡들이 있잖아요. 반면 에이블 스퀘어의 음악 선곡은 딱 마음에 들었답니다. 아늑하고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공간과 잘 어울리는 음악들, 비록 카페에 들리는 목적인 음악 감상은 아니지만 집중을 높이는 음악들은 반가워요.
사실 직장을 다니며 공부를 한다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요.
그럼에도 그 잠깐의 시간을 내어 내일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오늘도 출, 퇴근길 버스와 지하철 안 가득합니다.
달콤한 순간을 포기하는 대신 찾아오는 더욱 달콤한 미래,
그 달콤한 미래를 오늘은 스터디 카페에서 준비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