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파란 하늘이 매력적인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바로 자전거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타는 자전거는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데요. 하지만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끌고 나오기는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집에서 가지고 나오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힘들고, 자전거를 보관하기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따릉이'입니다. 지금부터 함께 따릉이를 타보실까요!
소개합니다! #따릉이
▲ 출처: 서울자전거 따릉이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eoulbike
따릉이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인 대여 시스템입니다. 교통체증,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는데요. 따릉이는 2015년 10월 시작된 이래로 현재 883곳의 대여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올해 안에 자전거를 2만대까지 늘리기로 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디서나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따릉이의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따릉이 #대여
▲ 출처: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좌), 서울자전거 따릉이 앱(우)
따릉이 빌리기는 서울 자전거 따릉이 웹사이트(www.bikeseoul.com) 혹은 핸드폰 앱 서울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해야 합니다. 물론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가입하면 교통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릉이 앱을 통해 자전거를 빌려 보았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요금을 결제해야 합니다. 일 일권 구매를 선택하면 일반 요금제와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하는 창이 나타납니다. 일반 요금제는 하루 동안 최대 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프리미엄 요금제는 하루 동안 최대 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반납하지 않으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니 원하는 시간에 맞춰 요금제를 선택해주세요! 요금 결제는 신용카드 혹은 핸드폰으로 가능합니다.
요금 결제 후에는 자전거 대여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자전거 대여소는 지도에서 선택하거나, 대여소 표지판에 있는 대여소 번호나 QR코드를 이용하여 찾을 수 있습니다. 대여소를 선택한 후에는 대여소에 있는 자전거 중 이용하고 싶은 자전거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때 연결 거치는 다른 자전거에 연결되어 있는 자전거로, 연결되어 있는 여러 대의 자전거 중 가장 끝에 있는 자전거를 의미합니다.
자전거 선택이 끝나면, 선택한 자전거에 가서 전원 버튼을 1~2초 정도 꾹 눌러줍니다. 그러면 화면이 켜지고 비밀번호 화면이 나오는데요. 이때 미리 설정해 두었던 비밀번호를 누르시면 됩니다. 혹시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따릉이 앱 [나의 공간]-[대여비밀번호 변경]에 들어가서 비밀번호를 다시 설정해 주세요.
모든 과정이 끝나면 단말기 옆 초록색 잠금장치를 뒤로 잡아당겨 제거해 주세요. 이제 따릉이를 빌리는 작업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따릉이 #반납
따릉이의 가장 중 하나는 반납을 꼭 빌린 곳에서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릉이 대여소 어디에나 자유롭게 반납을 할 수 있으니 자유롭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따릉이 반납은 빌리는 것과 반대로, 자전거 거치대의 초록색 잠금장치를 빼서 자전거 오른쪽에 다시 꽂아 주면 됩니다. 혹시 모든 거치대가 자전거로 가득 차 있을 경우, 다른 자전거의 왼쪽에 있는 보조 잠금장치를 빼서 오른쪽의 잠금장치 부분에 꽂아주면 됩니다. 이 보조 잠금장치의 경우, 중간에 따릉이를 잠시 세워 둘 때 잠금장치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납이 완료되면 반납을 알리는 문자가 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릉이 이용 #꿀팁
▲ 출처: 서울자전거 따릉이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eoulbike
따릉이 이용 시 하루 최대 1시간 연속 사용의 의미는 따릉이를 대여소에 반납하지 않고 1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따릉이를 빌리고, 1시간 후 대여소에 반납한 후 다시 대여하면 추가 요금 없이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릉이를 정해진 시간 내에 반납하지 않으면 30분에 1,000원씩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따릉이 대여 후 4시간이 넘어가면 도난으로 간주하여 신고가 들어갈 수 있으니, 시간 내 반납이 어렵다면 꼭 운영센터(1599-0120)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 출처: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 https://www.bikeseoul.com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따릉이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경우, 교통카드를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요.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이용권 구입 후, 교통카드를 자전거에 태그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바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때 이용권 결제는 교통카드로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따릉이의 또 다른 혜택! 따릉이를 이용하고 30분 이내에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마일리지가 적립되는데요. 마일리지는 따릉이를 빌리는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따릉이 이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최근 따릉이 대여소가 많이 설치되면서, 집 주변에서도 쉽게 따릉이를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 귀찮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이번 주말에는 집 주변 따릉이를 이용해 동네 구경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따릉이를 이용해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미처 몰랐던 동네의 매력을 발견하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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