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오동도, 향일암, 한려수도, 그리도 올해 5월 개막하는 여수세계엑스포도 있죠? 앞자리 과장님은 쌉싸름한 갓김치가 생각난다고 하시네요^^
한려수도의 일출
볼것도, 먹을 것도 많은 여수, 여수에는 자랑거리인 여수 10경이 있는데요, 그 안에 여수국가산업단지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밤에도 꺼지지 않는 커다란 규모의 공장 설비 때문에 멋진 야경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수산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식 지정 포토포인트도 있어요.
* 여수10경 :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거문도 등대, 백도, 사도, 영취산 달래, 여자만 갯벌, 여수국가산업단지
포토포인트에서 보는 전체적인 야경도 멋지지만, 각 공장 안에서 보는 광경 또한 특색 있고 아름답습니다. 낮에 볼 때는 공장 설비가 차갑고 무거워 보이지만, 밤에 조명이 켜졌을 때는 또 다른 곳 같아요. 얼마 전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진동호회에서 가진 신년 첫 출사 장소는 다름아닌 공장이었습니다.^^
수년간 동호회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의 소유자들, 여수공장 사진동호회원들의 멋진 사진을 통해 공장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아무나 볼 수 없는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사진, 여러분들과도 함께 공유 합니다.
OA생산팀 꼭대기에서 바라본 여수산단 야경입니다.
각 회사 별로 다른 빛깔의 조명을 쓰기에 더욱 반짝반짝하네요.
공장 4층까지 올라가면 다리가 후들후들~ 하지만 이 뷰는 포기할 수 없어요!
PVC 생산팀. PVC를 생산하기 위해 이 밤에도 훤히 켜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에서는
가루 형태의 원재료가 물과 함께 섞이고, 반죽 형태로 중간의 파이프를 통해 왼쪽으로 이송되어요.
잘 건조시키면 가루 형태의 PVC가 되지요.^^
LDPE 생산 설비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서 많이 소개시켜드렸던 포장재, 종이컵, 접착제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한 제품의 기초 원료가 되는 LDPE는 이곳에서 만들어져요.
저 기자재 안에는 지금 현재도 엄청난 압력이 돌고 있답니다.
어떠세요? 생각했던 공장의 이미지와 많이 다른가요?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조명이 더해지니 설비로 가득찬 공장도 로맨틱하지 않나요?
24시간 꺼지지 않는 여수국가산단의 불빛은 곧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한국의 화학산업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해요.
이 소중한 불빛이 앞으로도 꺼지지 않고 계속 빛나길 바라며,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은 오늘도 화학산업의 내일을 위해 힘차게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