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31일은 다름아닌 ‘화학산업의 날’이었습니다. 화학산업의 날은 한국 화학산업의 태동인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일(72.10.31)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에요. 화학과 관련된 단체와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학산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학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행사가 열립니다. 어제는 특히 한화케미칼에게 특별한 기쁨을 전해준 날이기도 했지요. 그리하여!!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두둥~
넥타이 부대가 잔뜩인…이곳은 화학 업계의 잔치현장~
참, 오늘 행사는 청소년들의 화학축제인 ‘화학탐구프런티어 페스티벌’의 시상식도 겸했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화학 관련 실험을 진행해 탐구기록과 결과 발표 등을 겨루는 행사인데요, 한화케미칼을 비롯한 많은 화학기업들이 올해로 8년째 후원하고 있답니다. 이번 대회 대상으로는 한국과학영재고의 이동수, 이여산 학생과 부산 과학고 박영규, 이지훈 학생의 총 2팀이 선정되었습니다.
행사장 내부에 들어서자 벽면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플랜카드가 보이는데요, ‘화학산업이 인류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었던 화학 산업이 이제는 신 재생 에너지, 바이오 의약품, 첨단 소재의 영역을 개척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음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요?
축사가 있은 후 드디어 오늘 행사의 하이라이트!! 화학산업발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되었습니다.
화학 산업 발전에 공헌한 화학산업인의 노고를 치하하는 상이지요.
이쯤에서 밝혀지는 경사~~ 한화케미칼 홍기준 사장님께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셨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참 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화학 산업계를 위한 많은 노력 부탁드려요~~!!
참!! 그런데 화학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산업계들이 기념일을 지정해 행사를 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산업계의 기념일들입니다. 주로 가을에 많이 몰려있어요. 이 밖에도 생각지 못한 많은 산업의 기념일들이 있어요~
공휴일이 아니란 게 아쉽지만…(너무 많은 걸 바라나요?^^;) 한번쯤은 챙겨봄 직 하네요. 각 산업계의 숨은 역군들, 오늘도 힘내십시오!! 이상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