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공룡뼈(출처: www.newyorkupdate.com)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영화 촬영지인 '미국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은 지하철과 가까워서 찾기 쉽답니다. 다른 미술관과 다름없이 앞에 많은 트럭 포차들이 즐비해 있는 것도 재밌고요. 이 곳은 다른 박물관에 비해 관람객들이 1~2살되는 아기들부터, 많게는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관람객들이 많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자연사 박물관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미국 자연사 박물관 전경
1869년 설립된 이 박물관은 미국 뉴욕주 뉴욕시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층으로 이뤄져 있고, 총 면적 9만㎡에 3,600만 점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박물관이에요. 주요 소장품으로 화석마, 공룡 등 화석동물과 남태평양의 민속 자료 등을 보유하고 있어요.
특이한 점은 세계 최대 운석 '아니하이트'가 있다는 거에요. 바하마 제도, 플로리다주, 애리조나주, 뉴욕에 상설 연구소가 있고 자연사 관련 서적 40만권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일반인에게 교육활동도 실시한다고 하네요.
- 미국 자연사 박물관 정보-
(운영시간은 변경될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
▲ 루스벨트 대통령 동상
박물관 입구 바로 앞에 제 26대 루스벨트 대통령 동상이 있는데, 자연사 박물관을 짓는데 크게 기여하여 세워졌다고 해요. 로비에 들어서면 거대한 크기의 공룡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 옆으로 매표소가 있는데 티켓을 구매한후 꼭 지도를 받아서 움직여야 길을 잃지 않는답니다.
자연사 박물관의 전시품은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사람이 살기전부터 지금까지의 사람들의 삶에 관한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동물학, 지리학, 인류학, 생물학등의 자연 과학의 모든 것이 여기 있어요. 정말 너무 볼 것들이 다양해서 무엇 부터 봐야 할지 감을 못 잡을 정도였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보석, 광물관이에요. 운석에서 시작해 다양한 종류의 보석들과 보석으로 만들어지기 전의 광석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루비, 사파이어, 오팔, 다이아몬드, 은, 금 등 다양한 색깔의 보석들이 그 화려함을 뽐내고 있어요.
박물관을 둘러보는 내내 여기저기서 문제지를 들고 박물관의 전시품에 대한 문제를 풀고 있는 미국 중, 고등학생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아마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모양이에요.
뉴욕이 좋은 가장 큰 이유는 구경할 수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거에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명화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뉴욕커들의 여유와 라이프 스타일이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역사와 예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도시가 아닌가 싶네요. 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