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다양한 언어들로 북적북적한 이곳!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는 이국적인 모습의 이곳은 바로 대한민국 서울이랍니다.
이 모임을 주최하는 분은 선현우씨.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꽤 유명한 분입니다. 가끔 모임에서도 뵐 수 있는데요, 외국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음에도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줄 알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일에도 열심이라 언론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신 분이지요. 지금은 한국어와 영어 교육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저도 이분의 기사를 통해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모임이름은 “Language cast”입니다. 말 그대로 언어 모임인데요, 매주 월요일은 부산과 홍대, 화요일은 고대, 목요일은 강남에서 모임을 가집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홍대 모임입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모임을 가지는데요, 약속된 카페에 가서 본인이 원하는 음료를 주문하고 입장하면 된답니다!
이곳에 가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불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대화 할 수 있고,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임 장소는 1층은 다국어, 2층은 영어로 대화하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1층에는 이렇게 푯말로 언어를 표시해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사람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언어의 테이블로 가서 대화합니다.
2층은 전체가 영어로 대화하는 곳입니다. 한 번 모일 때 대략 50~100명 정도 모이고, 외국인이 더 많을 때도, 한국인이 더 많을 때도 있습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의 직업도 무역관련직, 대기업종사자, 신문기자, 기상청연구원, 대학생 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외국인들은 대부분 영어강사와 교환학생으로 온 대학생, 아니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 온 친구들이랍니다.
처음에 갔을 때,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끼리는 서로 잘 아는 것 같고 친해 보여서 대화에 못 끼고 어려워했는데, 알고 보니 이 모임에 오는 사람들 대부분 혼자 와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당일 날 친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면 8시에 시작하는 자기소개시간에 자신을 뽐내보세요. 본인이 배우고 있는 언어로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인데 그냥 한국어로 소개해도 상관없습니다.
주최자 분이 모임의 소개를 간단히 하고 그날의 공지사항을 알려주신 후 자기소개를 진행하는데 자기소개를 4개국어로 소개하는 분, 편하게 모국어로 소개하는 분, 직접 기타를 치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자기소개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도전~! 해보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알 수 있습니다.
모두 배우고자 하는 외국어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그날까지!!! 힘내세요!! 퐈이팅!!
-
Language cast 자세히보기 >> http://www.meetup.com/Languagec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