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경제성장을 하며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것에 비해, 사람들의 마음은 아직 경제성장 수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말을 대중 매체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 2017년 직장생활 속 애환을 담은 “직업병 신조어” 시리즈가 많은 직장인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신조어의 핵심은 인간관계의 어려움 속에서 자신이 처한 꼴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하기 싫어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마음 다스리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도 혹시 #직업병
▲출처: 사람인, http://www.saramin.co.kr
넵병: 업무처리속도에 따라 발생하는 자신만 알 정도로 사소하게 반항美를 내보이는 증상
일하기싫어증: 지속적인 업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길이 없어 업무와 관련된 건 모두 하기 싫어져 버리는 증상
사무실지박령: 특정 지역에 묶여있는 성불하지 못한 유령을 지박령이라고 하는데, 반복적인 야근에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의 모양새를 뜻하며 유사어로 프로야근러가 있음
야근각: 게임 채팅에서 사용하는 접미사로 ‘~각’은 <~ 해야 할 상황, ~ 할 것 같다>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야근각’은 <아마 ~ 야근을 하게 될 것 같다>를 뜻함
퇴준비생: 취업준비생의 반대말로, 직장인 중 업무환경이 좀 더 나은 회사로 이직하고 싶어 퇴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말함. 연관검색어로 좀 더 현명하게 퇴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퇴사학교가 있음
상사병: 난척쟁이, 아부쟁이, 실적가로채기 등을 일삼으며, 퇴사 충동을 일으키는 대리직급이상의 관리직을 말함
워라밸 세대: 개인의 일(Work)과 생활(Life)이 조화롭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를 의미. 금전적인 것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또는 자신의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것을 선호하는 세대
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 역을 맡았던 공유가 말합니다. ‘천년을 가는 슬픔이 어디 있겠냐’고,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 롤러코스터를 타는 직장인들은 울화 1톤을 가슴에 얹힌 채로 천년만년 갈 것만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보고 전후 속이 쓰리고, 미팅 중에 잦은 두통에 혼자 있을 때 한없이 가라앉는 기분이 2주 이상 지속되는 등, 정신이 신체를 지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먼저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는 외적 자극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반응을 말합니다. 스트레스는 일의 능률을 떨어뜨리고, 신체적/심리적 장애를 가져오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모든 스트레스가 질병을 일으키거나 건강을 해치는 유해 스트레스는 아닙니다. 정상적 스트레스는 생활 속에서 적당한 긴장감으로 생기를 주고 성취욕구와 에너지를 일깨우는 긍정적인 역할도 합니다.
문제는 유해 스트레스인데요. 유해 스트레스는 주로 신경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어 업무수행능력이 급격히 감소하며, 면역기능 저하, 불안증, 각종 통증 등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유발하는 원인을 찾아내어 대응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고 적절한 수면과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자가진단하기: https://blutouch.net:6001/health/test4.asp
슬프다 슬퍼 #우울증
최근 남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우울이 나를 삼켰다”는 유언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우울증은 여자는 약 25% 이내, 남자는 12% 이내로 ‘정신과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현대인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우울증은 진단기준으로 5개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매사에 흥미가 없고 불면증이나 과다한 수면 상태가 지속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대외관계를 기피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극단적인 경우, 자살 충동을 느끼며 위험한 상황에 이르기도 합니다.
우울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울감이 지속될 때는 꼭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우울증 자가진단하기: https://blutouch.net:6001/health/test5.asp
두근두근두근 #불안증
불안증이란 일어날 가능성이 없거나 영향력이 크지 않은 일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여, 불안한 감정과 동시에 불쾌한 신체적 증상(두근거림, 진땀, 빈맥, 떨림 등)이 동반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할 때 나타나지만, 유사한 자극에도 과하게 또는 부적절하게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불안증이라고 합니다. 불안증에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이유 없이 불안해지다 숨이 막히고 죽을 거 같은 공포감을 경험하는 공황장애, 공황발작과 자주 경험했던 장소에 다시 갈 수 없어 집 밖 출입까지 어려워지는 광장공포증 그리고 자신의 의도와 관계없이 특정한 행동을 반복하고 반복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엄습하는 강박장애 등이 있습니다.
불안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속되며, 만성화될 경우 대인관계 문제 및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개인적인 고통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손실이 큽니다. 불안증은 자신의 불안을 초래하는 바를 인지하고 그 불안 원인의 노출도를 늘려 극복해가는 행동치료와 집단치료 등이 있습니다.
▶불안증 자가진단 하기: http://www.pajumind.org/fourth/fourth_3.jsp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는 생각보다 간단한 일들이 많은데요. 6~8시간 충분한 수면 취하기, 2리터 물 마시기, 회사 밖에서 스트레스 해소할 것 찾기, 하루 1분 명상하기, 틈틈이 산책하기 등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긴장된 정신과 신체를 이완시켜줄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처한 상황에 갇혀 직업병으로 발전하는 상황을 예방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바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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