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는 '소확행'입니다. 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행복을 말하는데요. 행복을 누리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소확행이 누구에게는 큰 행복보다 소중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소소해 보일 수 있지만, 작게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소확행 중 문구점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잇아이템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향수를 불러오는 #미니 색연필
색연필은 어린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줄무늬 색연필을 가지고 다니며, 보이는 곳마다 색칠하던 모습과 금색 은색이 들어있는 특급 에디션을 갖고 싶어 엄마를 조르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특히 색연필은 다양한 색이 아니더라도, 알찬 구성을 자랑하는 12색 색연필만 있으면 색칠놀이에 빠지기에 충분합니다. 그러고 보니 왜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색칠'놀이'가 아니라 색칠'공부'라고 했을까요? 놀이라고 하면 더 신나게 색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몇 년 전부터 힐링이 필요한 성인을 위한 색칠놀이인 ‘컬러링북’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때 필자도 컬러링북과 고급 색연필을 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는 무조건 부피가 작은 아이템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볍고 3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미니색연필을 추천합니다.
붙이는 재미가 솔솔 #캐릭터 스티커 북
오랜만에 들려본 회사 지하 문구점에서 발견한 스티커 북! 딱히 쓸 데는 없지만, 예쁘고 저렴함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게 구매를 했습니다. 특히 이 스티커 북은 스티커 판이 따로 있어 떼었다 붙였다 할 수도 있고, 스티커 뒷부분에 있는 그림에는 색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아이들만 스티커 갖고 놀란 법은 없잖아요! 어른도 캐릭터 좋아할 수 있잖아요! 삶의 무게에 짓눌려 찌들어 있는 어른 속 잠재되어 있는 키덜트 본능을 단돈 2천원으로 깨워보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아이디어 창고 #공책
일에 치여, 생활에 떠밀려 나 자신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순간순간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고 지나가다 보면 해소하지 못한 감정이 마음속에 쌓이고 결국에는 폭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잊혀지기 십상인데요. 이럴 때는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들을 작은 노트에 적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초에 구입한 다이어리도 좋지만, 생각나는 대로 편하게 적을 수 있는 작은 노트를 사용해보세요. 마음대로 낙서하듯 생각을 적다 보면, 작은 노트는 자신만의 아이디어 창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 위에 사각사각하는 연필에서 힐링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듯이, 행복을 느끼는 방법도 다릅니다. 소확행이라는 말은 자주 듣지만, 막상 어떤 것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 앞에서 소개한 세 가지 아이템 중 하나를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커피 한 잔 가격도 안 되는 작은 아이템이 여러분에게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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