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7월의 무더위를 어떤 음식으로 이겨내고 계시는가요? 여름에는 아이스크림, 수박, 빙수, 냉면같이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이겨내곤 합니다. 하지만 그와 정반대인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더위를 견뎌내는 방법도 있는데요. 여름을 뜨거운 음식으로 극복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삼계탕입니다. 초복 다음으로 찾아오는 중복이 바로 내일인데요. 중복에 만들어 먹으면 좋은 특별 삼계탕 레시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에 좋은 재료 #녹두
몸에 좋은 삼계탕에 특별함을 더해줄 재료는 바로 녹두입니다. 녹두라고 하면 녹두 빈대떡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삼계탕과 녹두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런데 삼계탕에 찹쌀과 녹두를 넣으면 삼계탕의 맛이 특별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녹두에는 우리가 몰랐던 효능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그 효능을 자세히 보면 왜 삼계탕과 어울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좋고, 소화 능력을 향상해준다.
3.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군이 다량 분포하고 있다.
4. 몸 안에 있는 부종을 없애는 기능을 한다.
5.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이다.
6. 여름철에 체온을 내려준다.
특별 보양식! #녹두 삼계탕
※ 재료: 닭, 녹두, 대추, 황기, 마늘, 생강 등
마트에 가면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를 한데 모아 파는 곳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며, 녹두의 경우에는 삼계탕 재료보다 비싸므로 부담이 된다면 가격에 맞춰 양을 조절하여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 삼계탕을 만드는 순서
1.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녹두는 물에 살짝 불려줍니다.
2. 녹두와 약재들을 닭 속에 넣어주고 냄비에 물을 부어줍니다.
3. 물에도 약재를 풀어준 뒤, 50분~1시간 정도 끓여줍니다.
만드는 방법이 이렇게 쉬운 삼계탕!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입니다. 삼계탕을 먹은 뒤, 남은 녹두와 채소를 다져 넣고, 불린 쌀을 넣어 끓여주면 국물이 걸쭉한 녹두죽이 완성됩니다! 사람마다 삼계탕을 먹는 방법이 다양한데요, 닭 살코기만 따로 발라내서 죽과 함께 먹으면 여름철 훌륭한 보양식이 완성! 따뜻한 음식인데도 올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것 같은 시원한 기분이 든답니다.
남은 닭고기로! #닭고기 비빔국수
※ 재료: 남은 닭고기, 채소(당근, 양파, 고추, 마늘, 파 등),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깨 등), 소면
집에서 삼계탕을 먹다 보면 음식을 남기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요, 시간이 지나 차갑고 퍽퍽해진 닭 살코기를 남김없이 먹을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삼계탕의 닭고기로 만든 비빔국수입니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다져 넣고, 남은 닭고기와 양념장을 섞어 소면과 함께 올려주면 완성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입니다. 남은 닭고기도 처리할 수 있고, 골뱅이 소면처럼 술안주로도 가능하며, 삼계탕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비빔국수라고 한다면 분명 좋아할 것입니다.
완성된 삼계탕 비빔국수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군침이 돌지만, 맛은 더욱 끝내줍니다! 삼계탕을 먹고, 남은 닭고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특별 레시피인데요. 이열치열의 뜨겁고 매콤한 음식을 먹으며 중복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늘 똑같은 삼계탕이 지겨우셨다면, 내일은 새로운 재료를 넣고 만드는 이색 삼계탕으로 가족들의 건강, 애인과의 여름 식사를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녹두 삼계탕과 녹두죽, 닭고기 비빔국수로 건강도 챙기고, 여름도 제대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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