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벌써 12월이 찾아왔습니다. 카페나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들리는 캐럴을 듣고 있으면 정말 2016년의 마지막 달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날 정도인데요. 크리스마스는 얼마 안 남지 안았는데 트리를 만들자니 돈도 많이 들고 귀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내기에는 무언가 아쉽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간단한 DIY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줄 리스 만들기입니다. 어렵지 않으니까 한 번 따라 해보세요!
만들기 전에 알아보자 #리스
크리스마스 크리, 산타 양말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은 들어봤지만, 왠지 리스(Wreath)라는 용어는 낯설기만 한데요. 사진을 보는 순간 아 저거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리스의 어원은 Writha로 Band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리스는 원 모양이 아니고 줄을 느슨하게 걸어두는 반 타원 모양이었다고 하는데요. 동유럽계 게르만족이 추운 겨울, 언젠가 다가올 따뜻한 봄이 올 거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는 의미에서 리스를 달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가톨릭으로 전파되어서 영원, 부활의 의미를 담아서 둥글게 변한 것입니다. 문에 달아서 환영의 의미를 갖기도 하고, 붉은 열매를 달아서 악마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미신적인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하는 #리스 재료
DIY 리스 준비물은 없는 게 없는 다이소에서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이소에서 재료를 준비했으니, 어렵지 않게 재료를 준비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다이소에서는 크리스마스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용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구마구 바구니에 담았는데도 단돈 만 원이 안 된다는 사실! 그렇게 준비한 재료는 반짝이는 크리스마스용품(방울, 모루, 장식용품, 리본), 세탁소 옷걸이, 쿠킹오일, 신문지, 박스테이프, 가위입니다.
만들어 봅시다 #리스 만드는 방법
흔히 볼 수 있는 세탁소 옷걸이를 가지고 사진처럼 모양 변형을 해주면 됩니다. 손쉽게 구부러지니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단, 최대한 동글동글하게 해줘야 완성될 때 이쁘게 모양이 잡히겠죠?
모양을 잡았으면 신문지를 가지고 돌돌 말아줍니다. 신문지를 말아주는 이유는 옷걸이의 거친 부분이 있기도 하고 풍성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신문지를 감싼 다음 박스테이프로 한 바퀴를 삥~ 돌려서 깔끔하게 고정을 시켜주면 됩니다.
다음으로는 집에 있는 쿠킹호일(은박지)로 신문지 위를 돌돌돌~ 말아주세요. 마치 김밥을 만드는 것 같이 해주면 어느새 완성! 옷걸이 윗부분도 말아주면 더욱 이쁘겠죠!
이제 은박지 위에 반짝이 모루를 감싸주면 됩니다. 요즘 모루도 단색으로 나오는 게 아니고 여러 모양이 곁들여져 있기 때문에 정말 예뻐요. 모루를 일정한 간격으로 돌려주면 됩니다. 또한 한가지 색상이 아닌 2가지 색상으로 레이어드를 하는 것이 리스를 만들 때 좋은 것 같아요
반짝이는 모루를 다 돌려준 다음에 크리스마스 방울 장식으로 완성하면 나만의 DIY 리스 만들기 완성! 정말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간편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짠! 이렇게 제방 한쪽 벽면에 크리스마스 가랜드와 함께 리스를 걸어봤더니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사는 느낌이에요. 리스를 이용해 이렇게 인테리어도 가능하니 방 분위기도 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고 일석이조입니다! 그리고 가족들 방문 앞에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를 걸어두니 모두 너무 좋아하네요.
이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따라 해보세요. 지금 바로 다이소로 달려가 간단한 재료를 구입해서 직접 리스를 만들어 방에도 걸어놓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도 선물해보세요. 이번에도 망설이신다면 올해 크리스마스도 평범한 크리스마스로 지나 가버릴 테니까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DIY 크리스마스 리스를 통해 2016년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랄게요.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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