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떡국을 먹어야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빨리 어른이 되려고 욕심 부려 떡국 두 그릇씩 먹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어른이 된 지금은 떡국 한 그릇=나이 한 살 이라면 먹지 않겠지만요. ^^; 저는 ‘설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떡국이에요. 집집마다 여러 다른 메뉴가 있겠지만 저희 집은 차례를 지내지 않기 때문에 유일하게 떠오른 음식이 떡국이네요ㅠ_ㅠ
그런 저에게 반가운 초대장이 왔어요. 설날을 맞이해 ‘교남소망의집’에서 ‘제 3회 명절 음식 食客 선발대회’를 열어 다채로운 설날 음식의 경합을 펼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설날 음식 메뉴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침이 고이는 오늘의 식객 선발대회 현장! 행사장 안, 테이블에 셋팅을 마치고 긴장된 모습으로 심사 기준을 듣고 있는 각 조를 발견했습니다. 제한시간 한 시간 내에 모든 요리와 셋팅을 마치고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각 조은 교남소망의집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요리에 일가견 있는, 선별된 봉사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잠시 팀 소개를 좀 해 볼게요~
각 팀은 오늘의 메뉴를 발표한 뒤 바쁜 손길로 뚝딱뚝딱 요리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엄청난 취재 열기!^^
한시간 만에 요리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보암직하고 맛도 좋았답니다 ^^
채점표입니다.
정말 객관적인 평가표로,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1위는?
두구두구두구~
바로 맛으로 승부한 “한 만은 날”의 만두와 녹두빈대떡이었답니다 ^^
짜잔~ 맛과 청결, 데코레이션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행사가 끝나고 만든 음식을 나눠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이번 설 연휴에는 여러분도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맛있는 요리 대회를 열어보시는건 어때요~? 이상 한화케미칼이 함께한 명절음식 식객 선발대회였습니다.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