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공식 블로그를 손수 이끌어갈 소수정예 기자단 ‘드림팀’ 3기 모집이 오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 지급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 활동 시 인증서류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 기간에는 한화케미칼 소식 및 자유 주제 원고를 월 2회 작성해야 한다.
▲한화케미칼 드림팀 2기의 미션 수행 사진
펀미디어는 드림팀 활동을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활동 내용 및 합격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자단 활동에 관심이 있는 자, 글쓰기를 좋아하는 자, 드림팀에 관심이 있는 자라면 아래의 담당자 인터뷰를 주목하자.
[인터뷰] 한화케미칼 브랜드전략팀 최장미 담당자
“지원서 평가 기준, SNS활용도․스토리텔링 능력”
Q. 담당자가 생각하는 ‘드림팀’이란?
한화케미칼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골고루, 잘 알릴 수 있도록 햇살같은 역할을 하는 팀입니다(웃음). 다르게 말하면 교류보라고 할 수도 있고요. 지원자들의 활발한 에너지를 통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팀입니다.
Q. ‘드림팀’ 활동을 계획하신 계기는?
한화케미칼의 높은 입지와는 다르게 실제로 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소통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블로그와 페이스북 운영을 시작했어요. 드림팀 1기에는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얘기만 했고, 2기에는 대중이 듣고 싶은 얘기를 전했습니다. 3기부터는 이런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활동 내용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한화케미칼 공식 블로그인 ‘케미칼 드림’의 필진으로 활동합니다. 월 2회 컨텐츠 작성을 해야 하는데, 평소의 관심 분야에 대한 자유 컨텐츠 1회, 한화 케미칼 관련 컨텐츠 1회 총 2회입니다. 행사 참여 후에 후기를 작성해도 되고, 한화 브랜드 웹툰인 ‘연봉신’과 같은 홍보 컨텐츠도 괜찮습니다. 또, CSR활동, 정기모임, 한화이글스 응원, 사업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Q. 자유 컨텐츠는 아무런 제한이 없나요?
필진분들이 간혹 너무 막연해서 뭘 쓸지 고민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에 10~20건 정도 올려주는 주제에서 고르실 수도 있습니다. 운영진과의 상의 후 본인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Q. 다른 기자단 활동과는 다른 ‘드림팀’만의 차별점은?
가장 큰 차별점은 석유화학 업계 최초 기자단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점에서 희소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한화케미칼의 기업문화를 간접체험 할 수도 있는 기회입니다. 또, 세계 불꽃축제에 초청을 받아 즐길 수 있으며, CSR 활동으로서 바리스타, 도자기 제작 체험 등도 경험 가능합니다.
Q. 다른 기자단 활동에 비해 모집 인원이 조금 적은 편인데, 이유가 있나요?
필진 인원이 적으면 많은 이야기를 다루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적으면 그만큼 결속력이 높아지고 소속감이 강해집니다. 또, 소수 정예라는 약간의 자부심도 가질 수 있지요. 운영진 입장에서도 필진이 너무 많으면 아무래도 소통도 조금 힘들고 서로 공감을 가지기도 힘들 것 같아요.
Q. 지원 자격에는 학년, 휴학여부, 거주 지역 등의 제한 조건이 없나요?
특별한 제한 조건은 없습니다. 단, 블로그와 페이스북 두 SNS를 모두 운영하면 하나만 운영하는 지원자보다는 가점이 있어요. 아직 한국에서는 대중화되지 않은 텀블러나 구글 플러스를 운영한다고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도 않습니다. 거주지의 경우 제한은 없지만 오프라인 모임에도 자주 참석 가능하시면 더 친해지고 좋겠지요(웃음).
Q. 이전에 필진 활동 경력이 없으면 불리한가요?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경력보다는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관심이 있는지를 잘 알면 됩니다. 이런 부분은 지원자의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통해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Q. 서류심사 기준에 대해 알려주세요.
일단 실무자들이 직접 서류를 검토합니다. 지원서에 제출하신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SNS 채널을 잘 활용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지도 볼 예정입니다. 또, 스토리텔링 외에 어떤 장점이 있는지, 블로그의 경우 지속적으로 운영했는지, 포스팅 퍼오기만을 주로 하는지 등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Q. 면접 시 심사위원은 어떤 분들인가요?
저를 포함한 브랜드 전략팀 팀원들이 모두 면접에 참여합니다. 브랜드 관련 업무를 맡는 박영주 매니저를 포함해 한화 브랜드 웹툰 연봉신 담당자인 조인경 매니저, 사내방송 담당 선은아 매니저 등이 참여합니다.
Q. 면접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긴장감 있는 분위기가 아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됩니다. 담당자 두 명과 지원자 한 명이 20분 내외로 면접을 보는데, 그냥 담소를 나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면접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할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일단 지원자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보는데, 이야기를 나눠보면 느낌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은 좋은 필진이 되어주시곤 했어요.
Q. 활동 우수자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요?
선발 기준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자신의 분야를 가장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글이 에너지도 넘치고 실제로 반응도 좋아요. 경험상 자신의 관심 분야에 관해서만큼은 ‘덕후’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이 소통도 잘하더라고요.
Q. 활동 기간 동안 사업장 견학 및 주최행사 참석은 몇 번 정도 하나요?
주최행사는 평균적으로 월 1회 정도인데, 기업과 필진의 사정을 모두 고려하여 융통성 있게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 시험기간과 행사가 겹치면 진행이 불가능 할 정도로 참가 인원이 적을 수 있어요. 행사 참여가 의무는 아니지만 SNS활동 외에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을 조율하는 편입니다.
Q. 우수한 필진들의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드림팀 1기는 모두 사내 필진이었지만, 드림팀 2기는 사외 필진 10분이 있었는데, 한 분의 원고가 TV조선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또, 저희 필진의 밥버거 기사가 높은 조회수와 유입을 기록하기도 했어요. 포털사이트 다음에도 베스트 글로 선정된 기사가 꽤 있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적정기술 등에 관한 기사가 특히 인기가 많았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원을 망설이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스펙이나 차별화된 역량을 요구하지도 않고, 한화케미칼에 대해서 모르셔도 됩니다. 본인이 즐겨하는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원해보세요. 본인의 평소 모습 그대로 면접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