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렸던 벚꽃들이 이제 서서히 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빠르게 져버린 봄꽃, 실컷 즐기셨나요? 특히 대학 신입생들에게는 고3이라는 명찰을 떼고 보내는 처음 맞는 봄이기에 더욱 뜻깊고 낭만적인 시간이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4월 말에는 중간고사라는 어두운 먹구름이 새내기들의 마음을 흐리게 하는데요. 대학교 입학 후 처음으로 보는 시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많은 분들이 잘 보고 못 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학교 시험은 어떤지 파악하는 데 의의를 두거나 다음에 잘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시는데요. 이제는 먹고 노는 대학생이 아니라 똑똑하고 현명한 대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도 매우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준비했답니다. 대학교 선배가 전하는 중간고사 TIP!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 ~
중간고사를 잘 보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마인드가 정말 중요하답니다! '1학년 1학기 성적쯤이야 버려도 돼!'한다면 나중에 고학년이 되었을 때 큰 코 다친다는 사실!! (제 코가 지금 많이 아프답니다.) 그리고 고학년이 되어서 민망하게 1학년 풋풋한 새내기와 다시 수업을 듣고 싶으신 것은 아니겠죠? 미리미리 1학년 1학기 때부터 공부를 해놓아야 재수강을 다시 하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잘 본다는 생각보다는 교수님의 문제 스타일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학교 4년 내내 교수님이 문제를 출제하시니, 교수님의 문제 스타일 파악은 필수겠죠? 시험공부에 대한 압박보다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문제 스타일 파악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3월 초에는 교재도 눈에 안 들어오고 공부도 하기 싫어서 수업 시간을 대충대충 시간 때우는 분들 있으실 거에요! '나중에 몰아서 하면 되지 뭐!' 이런 마인드는 좋지 않아요. 교수님이 알려주신 부분은 다 필기해놓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1학년 때부터 예습은 아니더라도 복습은 했습니다.
열심히 수업 듣고 교수님이 계속 강조해서 설명하는 부분은 더욱 집중해서 필기하고 교수님께 물어봤답니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제 존재를 알게 되고 ,발표도 시키고, 예쁨도 받고, 성적도 잘 받는 등 이런 절차를 밟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집중을 하면, 교수님의 눈에도 보인다는 사실!
그리고 선배들과의 친목도 중간고사 공부할 때 도움이 되는데요, 1학년은 아무래도 선배들과 친해지기 더 좋은 시기입니다. 2학년 선배들과 신입생 환영회 등을 통해 친해지면 족보를 받는다거나, 아니면 어떤 교수님은 어떻게 시험문제를 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선배들과도 친해지고 시험공부 방법도 알게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공부는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바로 전날에 하는 것은 바로 다음날의 성적에는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몇 년 후에 전공 책을 보면 기억이 안 난다는 사실! 1학년 때 배우는 기본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1학년 때 배우는 전공지식은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때 중간/기말 공부하듯이 1달 전부터 공부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길면 3 주 전, 짧아도 2주 전부터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때 교수님도 시험문제를 내시기 때문에 시험문제를 자신도 모르게 유출하는 경우도 있고, 시험문제 나오는 부분을 더 강조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3주 전부터는 시험준비를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고 공부하는 것도 좋아요^^
하지만 특히나 중간고사 기간에는 왜!! 날씨는 왜 이렇게 좋고, 주변에는 모두 커플들이고, 바람은 솔솔 불고 졸리는지요. 그래서 저는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에너지바를 시험기간에만 유독 먹게 되는데요. 에너지바는 밤에 출출할 때 먹어도 칼로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고 힘이 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출처 : 광동제약 홈페이지 http://www.ekdp.com,
동아제약 박카스 홈페이지 http://www.bacchusd.com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도 추천해요. 냉장고에 차갑게 해놓고선 밤에 꺼내 먹으면 정신도 말짱해지고 집중도 잘 된다는 사실! 피로가 축적되었을 때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시간도 가지는 것도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된답니다.
여러분 저의 중간고사 TIP, 어떠셨나요? 시험 자체만 가지고 고민하지 마시고, 앞으로 어떤 것을 배울지에 대한 이해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압박감이 좀 덜하실 거에요. 시험 기간 중에 지치지 않도록 중간중간에 맛있는 간식도 먹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신입생 여러분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시고 좋은 성적도 받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