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의 뇌의 크기는 사람의 약 두 배 정도로 육상 동물 중에 가장 큰 뇌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측두엽과 해마가 매우 발달했는데 모두 기억과 관련 있는 부분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코끼리는 결코 잊지 않는다(An elephant never forgets)’라는 영국 속담도 있죠~!
이런 코끼리와 스마트 워크,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대한 뉴스가 연일 끊기지 않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Evernote>라는 서비스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됩니다. 굳이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영원한 노트(?)인데 아마도 ‘영원히 기억하게 해주는 노트’ 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바로 이 <Evernote>의 로고가 거대한 기억력의 상징, 코끼리입니다.
<Evernote>는 현존하는 대부분의 PC와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시간, 장소에 관계 없이 우리 주변의 모든 형태의 정보들을 디지털화하여 저장하여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인데요~ 이를 표현한 Evernote의 핵심 슬로건은 “모든 것을 기억하세요.” 이죠.
- 출처: Evernote 홈페이지(http://evernote.com/intl/ko)
<Evernote>는 핵심 슬로건처럼 모든 것을 기억하기 위해 사용자의 편의에 맞춰 가능한 모든 온라인 및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고 있죠. 그것도 무료로! 무료 이용자는 한 달 동안 60MB의 Data(문서, 사진, 음성)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매달 60MB의 저장 용량이 추가되는 셈인 거죠. 유료 회원의 경우에는 월 1GB를 전송할 수 있고 부가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Evernote>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PC나 모바일 기기간의 Data을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어떤 기기에서든지 기억해야 할 모든 디지털 정보들을 본인의 계정에 업로드 하기만 하면 된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Evernote App을 통해 작성한 문서는 별도의 작업이 없이도 회사 PC에서 볼 수 있는 것이죠! 아~ 물론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 편리한 <Evernote>를 스마트 워크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일단 <Evernote>에 계정 만들기(무료)는 필수!(http://evernote.com)
그 다음~ 본인의 PC에 Evernote를 설치(무료)하면 됩니다.
이럴 땐, <Evernote>의 ‘Web Clipping’ 기능을 활용하세요!
PC에 Evernote를 설치하면 Web Clipping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웹브라우저(Internet Explorer, Google Chrome, Safari, Firefox, Opera 등)에서 Evernote Web Clipping이 가능합니다. Google Chrome을 이용하면 더 편리한 UI를 경험하실 수 있지만, 흔히 사용하시는 웹 브라우저인 Internet Explorer에서는 마우스 왼쪽 버튼(오른손 잡이 기준)을 클릭한 후 “Add to Evernote 4.0”라고 된 부분을 클릭만하면 됩니다.
종이 신문, 잡지 등을 보다가 괜찮은 내용이 있으면, 보통 복사하거나 오려서 스크랩을 하곤 했죠.하지만 휴대하기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는 일! 여기에 스크랩 한 문서 속에 키워드를 검색해 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이럴 땐, 모바일 앱으로 스캔 한 것을 <Evernote>로 전송하세요!
<Evernote>는 단순히 디지털 형태로 아날로그 문서 자료를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캔 한 문서의 문자까지 인식하여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Evernote>에서 To-Do List를 작성하세요!
<Evernote>에 그날 할 일의 리스트(To-Do List)를 작성하고, 해당 업무를 마쳤을 때 체크하기만 하면 됩니다. 할 일과 하지 못한 일은 간단한 검색만으로도 그 현황을 파악할 수 있죠!
<Evernote>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문서 작업을 계속 이어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출근 길에 지하철에서 오전에 보고할 보고 내용의 초안을 스마트폰의 Evernote App에서 작성하고 이어서 사무실에 도착해서는 업무용 PC에 설치된 Evernote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계속 이어서 작업하는 거죠. 이렇게 하다 보면 문서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Evernote>에 작성한 문서는 회원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데요~ 유료회원인 경우에는, 문서의 공동 작업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럴 땐, <Evernote>의 음성 메모 기능을 활용하세요!
<Evernote>는 회의 내용 전체를 음성으로 저장하여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특정 주제 별 분류를 위한 태그를 무려 250개나 붙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모으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정보를 활용 가공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지요!
스마트 워크와 관련한 수 많은 세부 분야들이 있겠지만, 정보 수집의 편리성과 그 활용성을 높이는 것만큼 직장인들에게 높은 가치를 주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자, 이제 오늘부터 여러분도 스마트 워크에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해 <Evernote>의 ‘초록색 코끼리’를 한 마리 키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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