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뭐니뭐니 해도 트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시들지 않고 계속 재활용이 가능한 인조 트리도 좋지만,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만들 수 있으면서, 생나무가 주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싱그러운 천연향이 주는 매력의 생화 트리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직접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생화 트리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모여 만들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만드는 내내 천연향을 맡으며 힐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생화로 꾸밀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를 알려드릴게요.
생화 미니 트리 만들기
*재료: 오아시스, 침엽수 3~4가지(편백, 측백, 전나무, 구상나무 등), 솔방울 또는 열매 달린 가지, 리본, 트리전구, 원예가위
오아시스 꼭대기에 높이를 결정해주는 가지를 꽂은 후, 가장 아래에서부터 위로 꽂아주면 됩니다. 중간 지점까지는 아래쪽으로 길게 늘어지는 가지를 꽂으면 되는데, 3~4가지 각기 다른 종류의 침엽수를 섞어가며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지 길이는 짧게 꽂아주고, 비어 보이는 공간이 있으면 촘촘히 채워주는 작업도 진행합니다. 오아시스는 한번 꽂고 나면 그 자리에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 번 꽂을 수 없어 가지선정부터 꽂는 위치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중간중간에 열매가 있는 가지를 포인트로 꽂아주면 따로 오너먼트를 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멋진 트리를 완성할 수 있는데요, 취향에 따라 트리전구나 작은 장신구를 포인트로 올려주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빗자루 갈란드 만들기
*재료: 자작나무 또는 진달래 나뭇가지, 침엽수 3~4가지(편백, 측백, 전나무, 구상나무 등), 낚시줄, 마끈, 리본, 트리전구,
원예가위, 라텍스 장갑
크리스마스 벽장식으로 자주 접하는 동그란 모양의 리스나 가로형태의 갈란드는 익숙한데요, 빗자루 모양의 갈란드는 조금 생소합니다. 빗자루 갈란드는 벽에 걸어도 좋지만, 벽이나 문에 무심하게 기대 세워 두기만 해도 충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침엽수 3~4가지에 드라이가 가능한 꽃이나 열매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만들어주는데요. 길이감과 중간 볼륨감을 고려해서 레이어드한 뒤 낚시줄로 묶어주고, 완성된 후에는 마끈으로 매듭 느낌이 나도록 감아줍니다. 마무리로 원하는 컬러의 리본을 묶어주면 완성입니다.
* 생화 미니 트리 & 빗자루 갈란드 콘텐츠 및 사진 제공:
은결플로라(@eungyeolflora) & 르살롱(@lesalon_official)
쏘 심플! 크리스마스 생화 트리 화분
무엇인가를 만드는 데 자신이 없으시다면, 가장 심플아게 생화 트리 화분을 간단하게 꾸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화분으로 대표적인 나무는 ‘아라오카리아’가 있는데요,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고, 따뜻한 온도를 좋아해 실내에서도 키우기 좋습니다.
나뭇가지에 작은 장신구나 리본만 걸어 주어도 완벽한 트리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엘사나무라고도 부르는 ‘블루아이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잎과 은청빛의 잎이 매력적인 ‘문그로우’, 파랑새의 깃털을 닮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블루버드’ 등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적합한 식물입니다.
지금까지 자연의 향과 질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생화 미니 트리, 빗자루 갈란드, 화분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끝난 후에 그대로 두어도 인테리어 효과를 준다는 장점까지 있으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 생화 트리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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