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항상 틀어놨던 전기장판도 치우고, 추워서 열지 못했던 창문도 활짝 열고, 두꺼운 이불도 거둬내야 할 시기가 왔는데요. 오늘은 훌쩍 다가온 봄에 맞춰 집 분위기를 전환해보려고 합니다. 따뜻해 보이기 위해 어둡게 장식했던 겨울 인테리어를 벗어내고 산뜻한 봄을 맞이하는 화사한 인테리어를 꾸며볼까요! 많은 분들이 인테리어라고 하면 어렵게 느끼시는데, 지금부터 저와 함께 간단한 방법으로 봄 인테리어를 완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위기를 180도 바꾸는 #조명
많은 분들이 대부분 하얀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생활하고 계신 겁니다. 하얀 형광등은 사물을 식별하기 좋지만,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는 못하는데요. 조명 색만 바꿔도 분위기는 확 달라질 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의 조명을 생각해보면 되는데요. 이런 곳은 대부분 밋밋한 하얀 불빛이 아닌 노란 계열의 은은한 불빛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분위기 내자고 전선을 뜯고 조명을 설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감이 살짝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분들을 위해 ‘플로어 스탠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조명 방향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 완벽한 spot lighting으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칙칙한 바닥은 나에게 맡겨! #러그
카페트(Carpet)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지만, 러그(rug)는 표현은 다소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러그는 카페트와 유사하고 같은 용도의 카페트류를 말할 때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마루 전체가 아닌 부분을 장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러그를 선택할 때는 집안의 벽지와 색감 그리고 전제적인 느낌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 흔한 남자 자취생이라 그런지 발랄한 느낌이 나는 색과 패턴보다는 모던한 무채색계열이 끌린답니다. 러그를 바닥에 깔았더니 폭신폭신한 느낌도 좋고 칙칙해 보이는 바닥과 달리 새로운 느낌으로 방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벽지 내가 감싸줄게 #액자 & 드라이플라워
개인 소유의 집이 아니고 전세나 월세의 경우 벽에 망치질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달고 붙이고 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못을 사용하면 벽에 구멍이 나고, 자칫 실수라도 하면 상처만 안겨줄 것 같은데요. 그래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액자를 거는 것은 물론 벽지에 상처하나 안 남기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일단 꼭꼬핀과 3M 코맨드 훅을 둘 다 준비해봤는데요. 이 제품들은 권장 무게까지 나와 있기 때문에 믿고 액자를 걸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액자는 걸 수 있으며, 떼어낼 때도 벽지 손상이 없다고 하니 딱이쥬!
다음으로 액자 안의 포스터를 어떤 것으로 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 액자를 가장 나중에 고르면서 조명과 러그 분위기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는 유칼립투스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드라이플라워를 붙여놓았어요! 드라이플라워 역시 부착 스티커로 문제없이 붙일 수 있습니다.
짜잔! 앞에서 설명들인 과정을 종합해 탄생한 제 방입니다. 어떠세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홈데코, 사진으로 보고 설명을 들으니 어렵지 않죠! 간단한 조명, 러그 그리고 액자만으로도 요즘 유행하는 북유럽 느낌을 완성할 수 있는데요. 여러분도 어렵게만 생각하시지 말고, 한 번 도전해보세요. 제품을 하나하나 고르고 스스로 완성한 자기만의 공간에 있으면 왠지 모를 애착이 생길 정도입니다. 매일 똑같은 공간 속에서 같은 하루를 보내지 마시고, 봄을 맞이하여 산뜻한 공간으로 변화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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