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서 꽃가루와 황사라는 불청객이 함께 찾아왔는데요. 혹시 여러분도 꽃가루와 황사를 막는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창문을 닫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그런데 오히려 소파, 침대 등에서 번식하는 집먼지진드기와 집 안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이 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겨울 내내 집 안에 묵혀있던 먼지들을 털어내고 봄맞이 청소하기 딱~ 좋은 요즘! 겨울 추위에 모르고 지나쳤던 생활 곳곳의 묵은 때를 씻어버리고 향기롭고 산뜻한 봄맞이 준비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뜻한 봄바람을 위한 #거실 청소
1. 창틀 청소
봄철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많아 창문에 때가 눌어붙게 되는데요. 창문에 서린 물기가 창틀로 흘러내리거나, 행여 봄비라도 오는 날이면 창틀이 더러워지는 것은 물론, 금방 손상되어버립니다. 그렇게 고인 물이 창틀 밑으로 흘러내리게 되면 벽지나 바닥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은 시간문제겠죠. 창틀 청소는 창문을 닦고 남은 신문지 하나면 충분합니다! 먼저 창틀의 크기에 따라 신문지를 얇게 접어 창틀에 끼워줍니다. 그리고 분무기로 신문지가 젖을 만큼 물을 뿌려줍니다. 5분 후, 한쪽 방향으로 신문지를 밀어내면 묵은 창틀 먼지가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창틀 끝 사이사이에 낀 먼지들은 칫솔이나 면봉으로 닦아주면 가볍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깔끔하게 먼지 제거는 가능하지만, 좀 더 하얗게 창틀을 만들고 싶다면, 달걀 껍데기를 창틀에 잘게 부수어 넣고 신문지를 덮어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청소하면 더욱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이는 달걀 껍데기의 염기성 칼슘염 성분이 물과 반응해 표백제 작용을 하기 때문인데요. 요즘 금값인 달걀도 먹고 껍데기까지 활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겠죠?! 또한, 일반 티슈로 창문에 있는 습기를 1차적으로 제거한 다음 세제를 몇 방울 떨어뜨린 티슈로 창문을 한 번 더 닦으면 한동안 습기가 서리지 않아 창문과 창틀 청소를 조금이라도 더 미룰 수 있답니다!^^
2. 바닥 청소
바닥을 청소하기 전에 소파, TV, 액자, 책장 사이사이에 있는 먼지들을 먼지떨이로 탈탈 털어 바닥으로 내려 줍니다. 청소기가 닿지 않는 곳까지 먼지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먼지떨이로 손이 닿지 않는 부분 구석구석을 털어줍니다. 이후 청소기로 1차 바닥청소를 한 다음, 밀대에 스타킹을 씌워 분무기로 물을 적당히 뿌려줍니다. 밀대를 그냥 사용하지 않고 스타킹을 씌우고 분무기까지 뿌려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달라붙게 하기 위함입니다.
밀대로 가구 뒷면이나 구석진 부분들도 밀어줍니다. 바닥에 가라앉은 먼지들은 정전기 때문에 날리지 않고 모두 스타킹에 달라붙게 됩니다. 또한 청소기에 스타킹을 씌워 소파나 침대를 청소하면 청소기에 소파 천이나 이불이 딸려오지 않기 때문에 더욱 쉽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로 쌀뜨물에 적신 걸레로 바닥을 닦아 주면 거실 바닥에 있는 묵은 때를 벗겨낼 수 있습니다. 이후 마른걸레로 한 번 더 닦아내면 완벽한 바닥 청소 끝!
상쾌한 봄 냄새를 위한 #욕실 청소
1. 욕조 청소
욕조의 때는 오래 둘수록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바로바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묵은 때를 불려 줍니다. 물로 미리 때를 불리지 않고 마른 상태에서 곧바로 청소를 하게 되면, 깔끔하게 청소되지 않으니 꼭 불린 후 청소해주세요. 다음 베이킹소다를 욕조 상태에 따라 2~3 스푼 정도 넣고 1~2시간 방치해 두었다가 수세미로 닦아주면 됩니다.
과도하게 때와 곰팡이가 찌들어있어 베이킹소다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락스2:세제1:물1 비율로 섞은 액체에 부드러운 수세미를 담근 후 욕조를 구석구석 닦아주면 잘 지워지며, 좀 더 향기로운 욕조를 원하신다면 레몬이나 자몽에 소금을 묻혀 욕조를 닦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누런 자국이 쉽게 지워지며, 레몬과 자몽 향이 욕실에 퍼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다 쓴 린스통에 물을 붓고 흔들어 욕조에 뿌린 후 한 번 더 문질러주면 코팅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2. 변기 청소
변기 청소는 콜라가 제격인데요. 먹다 남은 김빠진 콜라를 변기에 붓고 30분 정도 기다렸다 물을 내리면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콜라 속에 구연산이 들어 있어, 콜라의 산성 성분이 변기의 때를 쉽게 제거해줍니다. 또한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청소할 수도 있는데요, 베이킹소다는 욕실 청소 모든 곳에 사용해도 좋을 만능 재료입니다. 변기를 최대한 간단하게 청소하기 위해 베이킹소다 볼을 만들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 볼은 먼저 큰 볼에 베이킹소다 가루를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베이킹소다가 뭉쳐질 정도로만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이후 모양을 낼 수 있는 틀에 부어주고, 하루 동안 햇빛에 건조시킵니다.
만든 베이킹소다 볼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1~2분간 돌려, 수분을 완전히 날려주면 단단한 고체로 변한 소다 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아있던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전자레인지 내부에 붙기 때문에 베이킹소다 볼을 꺼낸 뒤 전자레인지 내부를 한번 닦아주면 전자레인지 청소도 된답니다! 이후 변기에 무심하게 한 알 툭 던져 넣었다가 베이킹소다가 다 녹아내린 이후 물을 내리기만 하면 변기 속 묵은 때와 함께 악취도 날아가게 됩니다. 남은 베이킹소다 볼에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서너 방울 뿌려 욕실 방향 탈취제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주방 청소
1. 싱크대 청소
싱크대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싱크대 하수구 청소인데요. 싱크대도 역시 베이킹소다로 깔끔하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일단 하수구가 덮일 정도로 베이킹소다를 부어 주세요. 그리고 식초를 뿌려주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는데요, 이때 5분 정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치약을 안 쓰는 칫솔에 묻혀 싱크대 수도꼭지 물때를 제거하면 좋습니다. 이후 장갑을 끼고 사용하지 않는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마무리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세균도 없애고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도 한 방에 제거가 됩니다. 이렇게 매일 청소하는 것은 번거로우니 평소에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팁도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얼음 트레이에 얼려 외출 전에 싱크대 하수구에 1~2개 정도 놔두기만 하면 악취와 기름때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2. 가스레인지 청소
가스레인지에는 주방에서 가장 기름때가 많은 곳일 텐데요. 대부분 주방 세제를 사용해 수세미로 박박 닦고 다시 물을 부으며 청소를 하기 때문에 여기저기 세제와 물이 튀어 청소할 곳이 배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먹다 남은 소주와 맥주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청소가 가능하다는 사실! 먼저 가스레인지를 분해해 뜨거운 물에 담가 놓습니다. 그리고 분무기 윗부분만 소주병에 꽂습니다. 대부분의 분무기는 소주병에 꽂으면 딱 맞습니다!
이제 더러워진 곳에 집중적으로 소주를 뿌려 닦아줍니다. 이때 휘휘 돌려가면서 닦는 것보다는 한 방향으로 쭉 밀면서 닦아주는 것이 이물질들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좋습니다. 떼어낸 가스레인지 받침 도구들도 기름때 제거가 필요한데요. 이때는 맥주를 이용하면 됩니다. 밀가루에 먹다 남은 맥주를 약간 부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 줍니다. 수세미로 기름때가 있는 곳에 문지르고 헹구면 점성이 있는 밀가루가 기름때를 제거하여 기름때가 번지지 않고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게 다 #한화케미칼
지금까지 봄맞이 대청소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모든 것들이 한화케미칼로부터 출발한 제품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먼저 창틀, 창문, TV 등 거실 청소에서 만나 보았던 제품들은 잘 부러지지 않는 경질 PVC로 단열, 보온 그리고 방수성이 우수하여 내장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욕실 청소에서 살펴본 욕조, 린스통, 치약통 제조에 사용되는 것은 연질 PVC로 투명성과 강도가 좋아 식품을 포장하기 위한 랩, 소파 덮개, 비닐봉지 등으로 생활 곳곳에서 알차게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PVC(Polyvinyl Chloride)는 완구, 잡화와 같은 생활용품의 소재로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창틀과 같은 건축 분야의 필수 소재입니다. 또한 가죽을 대신하여 쓰이기도 하고 전선을 감싸는 전선 피복류, 핸드폰 부품이나 문구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화케미칼에서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PV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PVC로 더 다양한 제품이 탄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소에 사용되었던 베이킹소다나 세제 또한 한화케미칼로부터 시작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화케미칼의 화성 사업의 일환인 CA(Chlor-Alkali)는 ‘염소’와 ‘가성소다’로 제지, 섬유, 세제, 금속, 전기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성소다와 염소는 소금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게 되며 특히 상하수도 살균과 각종 산업의 기초 원료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중 가성소다는 알칼리 계통의 대표적인 화학제품으로 지방을 녹이는데 탁월한데요. 앞서 물때와 기름때를 제거했던 베이킹소다, 비누, 세제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PVC, CA 등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용어들이 실제로 오늘 봄맞이 대청소에 쓰인 모든 제품에 숨어있었습니다. 우리 생활 속 제품의 원재료를 한화케미칼에서 생산하고 있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한화케미칼은 항상 우리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 중에 있으며,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친근한 회사입니다. 여러분들도 올 3월, 봄맞이 대청소를 하며 한화케미칼에서 생산되는 PVC, CA 등 관련 제품들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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