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을이 언제 오나 했는데, 이제는 가을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드디어 가을의 향기가 솔솔 풍겨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 단풍이 절정에 올라 많은 분들이 가을 단풍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단풍 여행 다녀오셨나요? 갑자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 그래서 많은 분들이 주말이면 갑자기 여행을 떠나시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여행을 다녀온 뒤 집에 돌아왔을 때 남아있는 찬밥! 그냥 먹기에는 처량해 보이고 버리기는 아까운데요.
그래서 오늘은 찬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찬밥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찬밥 도리아와 찬밥 핫도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찬밥이 고민이시라면 지금부터 찬밥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생길 수 있는 찬밥을 그동안 라면에 말아 드시는 용도로만 사용하셨다면 꼭 보시기 바랍니다.
찬밥으로 그리스를 만나다! #찬밥 도리아
고급 레스토랑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도리아! 이런 도리아를 찬밥으로 만들 수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지금부터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여러분에게 찬밥 도리아를 선사하겠습니다. 우선 찬밥 도리아에 필요한 재료를 알려드릴게요. 재료는 냉동 새우 한 줌, 파 송송 한 줌, 피자 치즈 한 줌, 양파 1/4 조각, 계란 하나, 찬밥입니다.
Step1. 찬밥을 오목한 그릇에 꾹꾹 눌러 줍니다. 이때 그릇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좋아요! 뚝배기 그릇이 있다면 노릇노릇 누룽지가 생기게 구워 드셔도 좋아요! 그냥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릴 실 거라면 뚝배기는 패스! 취향에 맞춰 그릇을 선택하세요.
Step2. 새우를 밥 위에 예쁘게 올려줍니다. 냉동 새우는 얼어있으니 해동이 필요한데요. 가장 쉽게는 요리하기 전에 상온에 두면 알아서 해동이 됩니다.
Step3. 그다음은 양파를 송송 썰어서 위에 대충 뿌려주면 끝! 새우 사이로 보이는 밥이 안 보이게 뿌려준다는 생각으로 양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Step4. 그리고 찬밥 도리아의 핵심 피자 치즈를 뿌려주면 됩니다.
Step5. 이제 마지막으로 계란을 정성스럽게 톡! 이렇게 하면 저희가 할 일은 끝났습니다.
Step6. 이제 마무리는 전자레인지에 맡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레인지에 1분씩 5번 돌렸어요! 처음에 그냥 3분 돌리다가 노른자가 터지는 소리에 놀랐거든요. 총 5분 정도 돌린 것 같은데요. 그 이후로는 놀라서 1분씩 끊어서 돌렸어요! 이게 다 시행착오겠죠? 여러분은 실수담을 들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른자 터지는 것이 걱정되신다면 간단하게 노른자를 톡 터뜨려서 잘 스며들게 해주면 터지지 않을 거예요.
Step7. 이제 좀 더 보기 좋고 맛있게 먹기 위한 데코레이션! 파송송 올리고 파슬리가루 파슬리파슬리하게 뿌리고 허브솔트 촤르륵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뚝배기 그릇이나 도리아 전용 그릇에 불을 올려서 하면 더 맛있어요! 피자 치즈도 살짝 타면서 노릇하게 익고 밑에 기름 부어두면 밥도 누룽지 마냥 바삭하게 익어요! 밥을 깔 때 아주 얇게 깔면 전자레인지만으로도 충분히 바삭한 맛 낼 수 있었어요!
찬밥으로 만드는 간식의 제왕 #찬밥 핫도그
이번에는 간식으로 좋은 찬밥 핫도그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찬밥 핫도그? 상상이 잘 안 가실 텐데요.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찬밥 도리아처럼 아주 간단합니다. 찬밥, 계란, 비엔나소시지, 빵가루(빵가루가 없다면 식빵으로 대체) 이 정도만 있으면 끝!
준비물 중 하나를 바꾸겠습니다. 참고로 현미밥으로는 핫도그를 만들 수가 없답니다. 이런 것이 바로 리얼 꿀팁입니다. 찬밥은 꼭 흰 쌀밥으로 준비해주세요! 현미밥은 밥알이 따로 놀아서 뭉치지가 않아요. 계란물, 흰 쌀밥, 빵가루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Step1. 식빵 하나를 강판에다 마구마구 갈아줍니다. 아무 생각 없이 쓱쓱쓱. 단!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Stpe2. 힘들게 갈아서 빵가루 획득! 중간중간 식빵의 큰 덩어리가 나오는데 억지로 갈지 마세요. 손가락만 다쳐요. 식빵 하나로도 요리에 사용할 충분한 빵가루 나오고 모자라면 하나 더 갈면 되니까 큰 덩어리는 따로 빼주세요.
Step3. 밥을 꾹꾹 누르고 그 위에 비엔나소시지를 작게 썰어 올려줍니다. 여기서 요리팁 하나 더! 소시지를 좋아하신다면 작게 썰지 말고 그냥 통째로 하나를 넣어주세요. 작게 넣으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모양을 위해서 작게!
Step4. 소시지를 넣었으면 밥을 더 넣어가며 주먹밥처럼 돌돌 말아줍니다
Step5. 돌돌 말은 밥을 계란물에 묻혀줍니다.
Step6. 그리고 핫도그의 생명 빵가루를 묻혀줍니다.
Step7. 이제 기름을 잔뜩 두른 팬에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조심한다고 해도 기름이 튈 수 있으니, 꼭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튀겨주세요!
Step8. 노릇노릇 익으면 완성! 핫도그에 맞는 데코레이션이 필요하겠죠! 이쑤시개 하나 콕! 그리고 기호에 맞게 케찹, 머스타드 소스 등 뿌려서 먹으면 끝입니다! 맛이 궁금하세요? 진짜 맛있어요! 빵가루 다 없어질 때까지 밥 리필해서 계속 만들어 먹을 정도입니다.
쌀쌀한 가을, 따뜻한 밥 맛있게 먹고 남은 찬밥은 왠지 피하게 되는데요. 항상 외면하게 되는 찬밥을 특별한 별미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앞에서 알려드린 것처럼 집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재료들만 있으면 우리가 밖에 나가서 사 먹는 음식들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맛까지! 직접 만들어 입에 넣는 순간, 찬밥의 놀라운 변화에 감탄하시게 될 거에요. 지금 당장 냉장고로 달려가 무심코 넣어 놓은 찬밥을 꺼내 찬밥 도리아와 찬밥 핫도그에 도전해보세요. 도전을 시작한 순간, 당신이 바로 찬밥 요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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