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을 것 같은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그토록 기다렸던 가을이 훅하고 우리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마음껏 즐겨 보기도 전에 쌀쌀한 날씨가 함께 찾아왔는데요. 반짝 추위에 아침과 저녁에는 체온을 유지시켜줄 아우터가 필요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따뜻한 것들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여러분은 어떤 것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워지면 난방 제품을 가장 먼저 찾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지난 주말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전기장판, 온수매트, 온풍기 등 난방 가전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을이 찾아온 지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월동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은데요. 아직 보일러를 틀기에는 이른 시기, 그렇다고 춥게 지낼 수는 없죠! 이럴 때 우리의 엉덩이와 등을 따뜻하게 해주는 전기장판 하나만 있으면 추위는 남의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각종 전기장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담없이 따뜻하게! #전기장판
▲ 전기장판(출처: 우진의료기)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기장판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우리의 인식 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바로 전기장판입니다. 추운 날씨에 이불 밑에 전기장판 하나 깔아놓고 온도를 높이면 온몸이 따뜻해지는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물론 최근 불량 전기장판이 이슈되면서 화재와 전자파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전자파 차단 기술을 적용해 전자파가 거의 없이 출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꼭 구매하시기 전에 허가받은 제품인지, 전자파 차단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확인하시고 안전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장판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고 관리가 편하다는 것인데요. 전기장판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지만, 가격과 관리적인 측면에서 전기장판을 따라올 만한 제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기장판에도 역시 석유화학제품이 들어가는데요. 대부분 PVC 소재의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PVC는 방수능력이 높고 외부 오염에 강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전기장판이 오염이 되면 물걸레로 가볍게 닦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단, 물세탁은 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불인 줄 알았지! #전기담요
▲ 천 재질이 사용된 전기담요(출처: 보국전자 홈페이지, http://www.bke.co.kr/)
최근 전기장판만큼 인기가 있는 제품이 전기담요입니다. 편리한 전기장판, 그러나 촉감이나 세탁기에 시원하게 세탁을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기담요는 이런 전기장판의 단점을 보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인데요. 전기장판과 달리 천 재질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가볍고 부드러워 이불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전기장판과 달리 방수나 오염에는 약하지만, 대신 물세탁이나 손세탁을 할 수 있어 속 시원하게 세탁을 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세탁 시 온도조절기는 꼭 빼고 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는 전기담요(출처: 보국전자 홈페이지, http://www.bke.co.kr/)
전기담요의 가장 큰 장점은 디자인인데요. 패브릭을 소재로 마감을 하기 때문에 천의 패턴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즉, 전기담요 하나만으로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소파나 의자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전기담요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이쁜 담요나 방석처럼 보이지만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겨울철 잇아이템인 거죠! 또한 부드럽기 때문에 침대나 소파처럼 무게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곳에 놓고 사용하기 좋은데요. 침대에는 전기담요, 마루에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물이 흐른다! #온수매트
▲ 온수매트 보일러(출처: 스팀보이 홈페이지, http://ssteamboy.com/)
전기장판에 전자파 이슈가 생기면서 새롭게 등장한 신흥강자가 있습니다. 바로 온수매트인데요. 온수매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기열선 대신 온수를 돌려 매트를 따뜻하게 하는 원리입니다. 물론 전기열선을 사용하지 않으니 전자파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다만 온수를 돌려주는 보일러에서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일러는 되도록 인체에서 먼 곳에 두고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온수매트 펌프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요. 자연 순환식과 모터 방식입니다. 자연 순환식에 비해 모터 방식은 온열 시간이 빠르고 내구성이 좋은 반면 소음이 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으니 활용방법에 따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온수매트(출처: 스팀보이 홈페이지, http://ssteamboy.com/)
온수매트의 또 다른 장점은 매트에 있는데요.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와는 달리 두께 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라텍스 매트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온수매트는 폭신폭신하게 만들어져 마치 침대 위에서 자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딱딱한 바닥이 불편하시다면 온수매트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온수매트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온수매트는 뜨거운 물이 흐르기 때문에 호스를 제대로 연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이 새어 나와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시간 미사용 시에는 보일러 내부의 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보일러 틀기에는 부담스럽고 그냥 있자니 춥게 느껴지는 지금, 전기장판 하나면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느낌인데요. 특히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과 석유화학제품의 다양한 장점이 만나 우리를 좀 더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매년 추워지고 있는 겨울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열을 발생하는 제품인 만큼 너무 높은 온도를 유지하지 마시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꼭 전원을 차단해주세요. 특히 최근에 라텍스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라텍스와 같이 사용할 경우 라텍스에 변형이 오거나 화재위험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석유화학제품 전기장판으로 쌀쌀해진 가을을 따뜻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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