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시나요? 이제는 소유하지 말고 공유합시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요? 바로 오늘의 주제 공유경제 문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공유경제란 자본주의 문화와 대비되는 의미로 한 번 생산된 제품과 서비스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여 사용한다는 개념인데요. 쉽게 말해 필요한 만큼 빌려주거나, 개인이 사용하지 않는 시기에 다른 이를 빌려주는 등 기존의 서비스 산업에서 확장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공유한다는 걸까요? 지금부터 잠재가치가 높은 오늘날의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기업 8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우스 셰어링 #에어비앤비
▲ 자신의 공간을 빌려주는 에어비앤비(출처: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https://www.airbnb.co.kr/)
첫 번째는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에어비앤비입니다. 집주인이 남는 공간을 빌려주고, 여행자는 그 공간에서 숙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숙박요금은 숙박을 제공하는 주인이 정할 수 있으며, 사이트나 어플을 통해 숙박예약이 가능합니다.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190여 개국의 3만 4,000여 도시에 숙소가 등록되어있습니다. 현재 에어비앤비 기업가치가 200억 달러라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이처럼 에어비앤비는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현지인들의 생활을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 나는 우리집으로 투잡한다 에어비앤비(출처: 네이버책, http://book.naver.com/)
혹시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하고 싶은 2030 직장인, 은퇴 후 노후가 걱정되는 5060세대, 자녀들이 외국인과의 만남을 통해 영어로 소통을 원하는 주부 등 에어비앤비에 관심이 있다면 이창현 님의 나는 우리집으로 투잡한다 에어비앤비라는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판 에어비앤비 #코자자
▲ 한옥를 체험할 수 있는 코자자(출처: 코자자 홈페이지, https://www.kozaza.com/)
한국판 에어비앤비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형 숙박공유 플랫폼 기업 코자자인데요. 에어비앤비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이용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게 다가 아니겠죠! 코자자의 차별점은 한국의 멋과 특별한 경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한옥 숙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한옥 체험의 세계화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우수 한옥스테이 인증 업체로 코자자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코자자는 가격보장제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최저가를 보장하는 숙소가 다른 곳을 통한 예약보다 가격이 비쌀 경우, 확인절차를 거쳐 그 차액을 코자자 현금크레딧으로 돌려드리고 있답니다.
유아용품 전문 교환 #키플
▲ 다양한 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키플(출처: 키플 홈페이지, http://www.kiple.net/)
중고 아동복, 유모차, 도서를 공유할 수 있는 기업 키플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키플은 개인의 잉여물품에 대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재분배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혁신기업입니다. 몇 번 사용하지 못하는 출산, 육아용품과 아기 옷은 버리기에는 아깝고,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주부님들이 많으실 거에요. 그런 분들께 강력추천하는 사이트입니다. 키플은 온라인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어 쉽고 저렴하게 아기 옷, 책, 출산용품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믿음이 부족하거나, 사기의 피해가 잦은 개인 중고거래보다 안전하고요. 사진과 상태정보가 정확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답니다. 필요 없는 육아용품과 아기 옷 키플로 보내세요. 키플머니로 적립되어 내가 필요한 물품을 새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연과 정장을 공유하는 #열린옷장
▲ 정장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열린옷장(출처: 열린옷장 홈페이지, https://www.theopencloset.net/)
갑작스러운 면접 통보에 정장이 필요한 청년, 졸업사진 촬영을 해야 하는 대학생 등 몇 번 입지 않는 정장이 필요한 순간이 있기 마련인데요. 정장구입 부담을 덜 수 있는 20~30대의 공유 옷장 열린옷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열린옷장에서는 정장을 대여할 수도 있지만, 옷을 입거나 구매할 때의 계기나 소중한 추억 등 이야기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답니다. 즉 이야기를 제보받아 기증자나, 대여자가 보내온 옷에 담긴 추억과 경험 그리고 응원 및 감사한 마음과 꿈을 향한 메시지 등을 전달하고 있답니다. 공감과 행복의 나눔! 이야기의 힘을 믿는 열린옷장인데요. 옷을 통해 마음도 전한다는 열린옷장은 처음에는 정장 10벌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1,500벌의 정장이 있다고 합니다. 또 보증금이 없다는 게 열린옷장의 특징! 보증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장을 대여해 간 사람이 4만 명인데 반납되지 않은 정장이 그중의 0.5% 정도로 낮다고 하네요. 이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본인에게 맞는 정장을 골라서 대여할 수 있는 열린옷장을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형 중고서점 #알라딘
▲ 알라딘 중고매장 신촌점(출처: 알라딘 홈페이지, http://used.aladin.co.kr/)
책장에 묵혀둔 책들 많으신 분!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건 어떨까요? 대학생이라면 전공 서적 싸게 구매하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형 중고서점 알라딘을 추천해드립니다. 안 보는 책을 팔아 돈을 벌 수도 있으며, 필요한 책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알라딘! 결제불황으로 대형 중고서점을 찾는 사람은 더 많아졌는데요. 현재 카페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이 24곳에서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 2400억 원 중 중고서적의 매출이 100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중고서점의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중고서적뿐만 아니라 중고음반과 책에 관련된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택시 셰어링 #우버
▲ 저렴한 가격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버 택시(출처: 우버 홈페이지, https://www.uber.com/)
외국 여행하면서 승차거부 또는 바가지요금 걱정해보신 분들 많으시죠. 또 한참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택시 때문에 시간을 낭비한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울며 겨자 먹기로 외국에서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사실을 다 알면서도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 여행객들에게 최대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모바일 차량예약서비스 우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버는 택시기사가 아니어도 개인차량으로 기사가 될 수 있으며, 원할 때 필요한 시간만큼 운전하여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스케줄 조절이 용이하고,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도 많은 이들이 우버를 통해 부수입을 얻고 있답니다.
▲ 우버 어플(출처: 앱스토어)
여행객들이라면 우버 어플을 다운받아 몇 번의 클릭으로 차량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전화할 필요 없이 365일 24시간 항상 예약이 가능하고 기사님의 사진과 정보, 이용 후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또 차량의 위치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믿음을 더 하고 있답니다. 우버풀(Uber Pool)이라는 제도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승객과 합승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죠! 여행객이라면, 전 세계 506개 도시에서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우버를 알아두세요!
지식공유시장 #해피캠퍼스
▲ 지식을 공유하는 해피캠퍼스(출처: 해피캠퍼스 홈페이지, http://www.happycampus.com/)
지식의 공유하고 수익금을 받는 해피캠퍼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해피캠퍼스는 리포트, 논문, 시험자료, 자기소개서, 서식, PPT테마 등을 공유하거나 다운받을 수 있는 지식거래 시장입니다. 정작 찾고자 하는 정보나 가치가 있는 정보를 찾기가 어려우신 분 또는 내가 쓴 문서로 수익을 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해피캠퍼스를 통해 판매하고 구매해보시길 바랍니다. 해피캠퍼스는 2000년 서비스 오픈 이후 1,000만 건의 누적자료와 5,200만 건의 누적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는 독보적인 국내 1위 사이트입니다.
초간단 카셰어링 #쏘카
▲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출처: 쏘카 홈페이지, http://www.socar.kr/)
예전의 경우 차는 짧은 시간은 대여가 어렵고, 비싼 가격과 번거로움이 공존했는데요. 그러나 쏘카의 등장으로 합리적이고, 편리한 렌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어플을 통해 예약과 결제가 가능하고, 빌린 시간만큼 차등을 두어 금액이 측정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인데요. 다른 기업 같은 경우 고객센터에 연락할 일이 있으면 전화를 해야 하거나 게시판의 글을 올리고 답변을 기다려야 하지만 쏘카는 카톡을 통해서도 예약과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어 빠른 피드백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답니다. 모바일로 작동 가능한 스마트키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핸드폰으로 예약한 차량의 문을 열고 닫거나, 경적을 울릴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자동차를 빌린다? 쏘카에서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은 슬로건을 공유도시 서울이라 만들고 공유경제의 중요성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간, 공간, 재능, 물건, 정보 등 누구나 소유하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누어 활용하자는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이웃과 공동체 의식 형성 및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왜 공유도시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을까요? 공유경제가 활성화되면 일자리와 부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데요. 과잉소비로 자원이 과다 사용되고, 많은 양의 쓰레기도 동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의 자원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 결과적으로 자원을 적게 사용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여 공유경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열린데이터광장, 서울e품앗이, 나눔카, 공공와이파이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도 지금부터 가지고 있는 것은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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