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이제 일주일 남짓 남은 요즘.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많고 송년회, 동창회 등등 이런 저런 모임으로 바쁜 나날들이에요. 게다가 연말이라고 업무량도 줄어드는 게 아니니, 직장인들에게는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론 참으로 피곤한 시기입니다. 이럴 때 딱 일주일이라도 겨울방학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겨울방학, 왜 없겠습니까? 만들면 되지요^^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자랑입니다) 한화케미칼은 두 번의 정기 휴가를, 그것도 본인이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답니다.
“리프레시(Refresh)휴가제도” 하에 1년에 총 10일의 휴가를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때에 갈 수 있고, 기간은 10일을 한번에 사용해도 되고 5일씩 두 번 나누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휴가 낸다고 눈치 볼 필요도 없어요~ 팀원들이 리프레쉬 휴가를 사용하지 않으면 팀장들의 연말 인사평가에 감점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휴가를 보내주신답니다.
한참 지쳐있을 시기인 12월, 주변 사람들 휴가 다녀온 이야기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화케미칼 직원들 리프레시 휴가 후기를 유형별로 정리해봤어요~
대외협력팀의 팀원들은 올해 리프레시 휴가 기간동안 대부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네요. 우선 박정현 차장님은 휴가 기간 동안 온 가족이 김장을 했답니다. 얼마 전 블로그에서 사내 커플의 김장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시켜드렸는데요,
↓ 기억이 가물~하다면 사진클릭 ↓
그 밑에 달린 댓글 하나를 보고 안쓰러운 마음에 한참 웃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의 찜질방- “종가집”을 원하신다고는 하지만 엄청 뿌듯하고 즐거우셨나 봐요 ^^
김장을 마치고 사진까지 전송해주셨어요~
이것이 직접 담근 김치의 위엄! 차장님~ 김치는 잘 익었던가요?^^
그리고 대외협력팀 김가영 사원은 가족과 함께 사이판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 가실 땐 무거워도 꼭!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세요~
여기는 터키, 카파도키아. 열기구 안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처음 입사한 신입사원들에게는 너무나도 설레는 리프레쉬 휴가~
스스로 돈을 벌어서 처음 가는 휴가인 만큼,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2011년 1월에 입사한 동갑내기 친구 본사 양희승 사원과 울산공장 김용필 사원은 마침 첫 휴가 시기가 맞아서 8박 9일 동안 함께 터키 여행을 하며 찐한 우정을 나눴다고 합니다. 동서양이 공존한 세계로의 여행- 풍경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여요!
여기는 카파도키아- 열기구 안에서 보는 경치가 환상이랍니다.
파묵칼레에서- 이런 탁 트인 곳에서 꼭 나와야 하는 포즈 아시죠? - I’m the king of the world!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일주일- 충분히 자기계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 평소 읽고싶던 (혹은 읽어야하는) 책을 정독!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 없어서 읽지 못했던 책들을 쌓아놓고 읽습니다. 따뜻한 온돌방에서 귤을 쌓아놓고 먹으며 읽는 책의 매력, 잘 아시죠? 왠지 머리에 더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랄까요?^^
요즘은 스마트폰과 테블릿PC 등을 사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죠. 한화케미칼에서 이번에 오픈한 전자 북 서비스를 이용해 휴가 기간인 일주일 동안 책을 네 권이나 읽으셨다는 분도 있어요~ 여행과 독서를 한꺼번에 해결~!
# 의료시술
요즘 라식 수술 많이 합니다.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동안은 눈에 무리를 줘서는 안되지만 회사에서는 최소 8시간 모니터 앞에 있는 직장인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평상시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던 수술을 휴가 기간 동안 받는 경우가 많아요.
세 가지 유형의 리프레시 휴가 활용 예시를 보여드렸는데, 어떠세요? 뜨거운 여름 시원한 계곡이나 탁 트인 바다에서의 휴가도 좋지만, 남들 일하는 겨울에 보내는 나만의 휴가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여러분 마지막으로 사이판의 바다 사진 투척합니다.
추운 겨울, 남태평양의 따뜻함을 상상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