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9기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기존에 한화케미칼 드림팀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도 있고, 새롭게 한화케미칼 드림팀에 대해서 알게 되신 분도 있으실 텐데요. 아마 지금쯤 지원서를 작성하시면서 드림팀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재 드림팀 활동을 하고 있는 드림팀 8기의 인터뷰를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드림팀 8기의 솔직 담화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화학과 14학번 #황은진
1. 드림팀 지원 전에 활동 동기나 쓰고 싶은 원고에 대해서 생각한 바 있을 텐데 실제 활동을 해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일단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내 사진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좋은 관심을 받고 반응을 보는 것이 재미있어서 드림팀에 지원했어요. 실제로 드림팀에 합격한 이후로도 원고를 작성할 때 사진을 촬영하면서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매우 재미있었어요. 또 제 전공이 화학이니만큼 나의 저작물을 보여주면서 화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원고를 작성하면서 이미 알고 있던 화학적 개념도 있지만, 무언가 더 풍부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이것저것 더 찾아보면서 화학적 지식도 깊어진 것 같아요.
2. 원고를 쓸 때 이것저것 다뤄보고 싶은 주제가 많았을 텐데, 실제로 써 보니 예상한 만큼 작성이 쉽지 않았다거나, 이 주제만큼은 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하는 주제가 있었다면?
여름에 제가 전시회 추천 주제를 다루었던 적이 있어요. 5~6가지의 전시회를 선정하고 대부분은 직접 다녀왔죠. 직접 다녀온 4개의 전시회는 제가 직접 촬영해 온 사진으로 원고를 작성했어요. 그런데 이 주제가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많이 받아서 메인페이지에도 노출되기도 했거든요. 전시회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즐기는 취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 원고를 쓸 때는 사진 선정에도 생각이 많았고 더 나은 글을 내보내기 위해서 시간을 많이 들였던 것 같아요.
▶ 드림팀 8기 황은진 추천하는 전시회: http://www.chemidream.com/1651
작성이 쉽지 않았던 것은 생각보다 다루어 보고 싶은 주제가 많았는데 주제를 쉽사리 선정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 제 경우에는 디저트 탐방 맛집 글이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아무래도 여성을 주 타겟층으로 하면서 관심도도 높을 것 같아서 일단 써 보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더라고요. 시간을 쪼개서 먼 곳까지 가서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사진촬영을 하고 글을 평범하지 않도록 써내는 과정이 정말 어려웠어요. 전국의 맛집 탐방 블로거님들, 존경합니다!
그리고 화학 주제를 다룰 때도 관련 사진을 뽑아내는 것이 어려웠어요. 아무래도 사진을 직접 촬영하기 힘든 주제인 만큼 저작권을 꼼꼼히 따져서 사진 협조를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을 쉽게 확인하기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연구를 진행한 연구실에 관련 사진을 직접 요청해서 출처를 밝히고 가져다 쓴 적도 있어요.
3.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로부터 느꼈던 점이나 좋았던 점이 있는지?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A부터 Z까지 조립 과정을 지도하는 멘토로 활동했다 보니 느끼는 책임감 역시 막중하더라고요. 그런데 같이 땀 흘리며 만들다 보니 다른 건 머리에 떠오르지 않았어요. 이 아이들이 태양광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태양광 에너지의 원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어린이들에게 더 몸으로 다가오는 것은 결국 성공적으로 자동차를 만들어서 친구들 앞에서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른 친구들 자동차는 잘 굴러가는데 내 것만 멈춰 있으면 얼마나 어린 마음에 기분이 서럽겠어요. 그래서 사전 교육을 받을 때도 처음 보는 것이니만큼 더 집중해서 보고, 실수하지 않도록 머릿속에 새겨넣었어요.
결국 저희 팀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실의 모든 아이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자동차를 굴리는 데에 성공했어요. 그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가 기업과 더불어 발전하는 목표를 가진 봉사활동을 해본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더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이제 두 달 정도 드림팀 활동 기간이 남은 것 같은데, 남은 기간 동안 더 해보고 싶은 활동이나 쓰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드림팀원 전체와 같이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이라거나, 한화케미칼의 시설/부서를 견학하는 등의 팀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따로 드림팀원들과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우리 드림팀원 모두가 모여서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써 보고 싶은 주제로는 예전부터 화장품 유해성분에 대한 내용을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심각한 결과를 낳은 옥시 사태라거나, 케미칼포비아를 불러올 수 있는 인체유해성분들이 우리 주위에 산재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특히 뷰티 관련 용품들은 우리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무해성이 충분히 입증되어야 한다고 봐요. 화장품 뒤의 라벨에 보면 화학 성분이 정말 많이 적혀있는데, 이것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물건을 구매하기는 사실상 힘들거든요. 전공인 저도 그런 화합물을 보면 어떤 구조인지 쉽사리 해독하기 힘들어요. 다만 이런 성분은 건성 피부에 좋지 않고, 이런 성분은 일반적인 피부에는 상관없지만 민감성 피부에 반응할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글로 가다듬어서 원고로 제작하고 싶어요.
5. 이 글을 읽는 대학생 독자들이나 드림팀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화학 원리를 이용한 현상이나 제작품이 많아요. 이 부분을 우리가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도 있고, 알고는 있지만 이런 곳에까지 쓰이는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화학적 원리라는 것이 전공자나 자연계열이 아니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화학은 결국 우리 주변의 모든 재료를 구성하고 있는 학문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많이 이용하고 무의식적으로도 화학적 원리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는 거죠.
한화케미칼 드림팀원들은 이러한 현상 중 흥미가 있을 만한 주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콘텐츠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가 쓰는 글을 통해서 주변의 숨어 있던 화학적 현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그런 일들을 사람에게 이롭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저희가 쓰는 글이 독자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자그마한 영향을 끼쳐서 보다 더 풍요로운 화학 기반의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영학과 13학번 #김기백
1. 드림팀을 시작하고 나서 생기게 된 자신만의 주제선정 방법이나 원고작성 팁이 있다면?
제가 원고를 쓰는 방법은 평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포스트를 쓰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다른 블로거분들이 다루게 되는 DIY 제품이나 뷰티 관련 포스트를 참고하여 저만의 방법으로 가다듬거나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작성합니다. 그리고 길을 걷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이 있으면 해당 제품의 사용 후기를 찾아보거나 직접 써보기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주제를 많이 선정하는 분야는 DIY나 요리, 그루밍 쪽의 소재를 주로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드림팀 원고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아무래도 적당한 사진이겠죠. 평소에는 인터넷에 있는 사진을 가져다 쓰기도 했지만 저작권상 애매하다 보니 직접 촬영을 자주 나갑니다. 저는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지는 않지만 휴학생이다 보니 간단한 제품 사진이나 시연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부담 없이 누구나 이 사진을 보고 제품을 따라서 사용해볼 수 있게 촬영하려고 노력합니다.
2. 아직까진 남자 블로거가 뷰티나 그루밍을 주제로 다루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주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계기나 느낌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요즘 추세를 보면 남자들도 BB나 CC크림을 많이 바르잖아요? 이 표지를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군 장병을 위한 필수품 안내서 등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군 장병이 가장 애용하는 물품은 과자나 생활용품보다도 질 좋은 샴푸, 컨디셔너, 로션, 크림 등이거든요. 사실상 군대라는 집단에서 일과가 바쁘면 스킨로션도 제대로 바르고 다니기 힘든데요. 요즘 장병들은 개인관리 시간을 활용해서 훈련으로 상한 피부 등을 관리하려고 애쓰는 것이 보이거든요. 비단 군 장병들뿐만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들도 피부와 뷰티 관리에 열심이죠. 요즘 인기를 끄는 제품 광고를 보면 바쁜 사람들을 위해 All-in-one 제품을 많이 내놓는데, 이런 상품이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예전보다 남성분들의 관심도가 높아져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드림팀 8기 김기백이 말하는 남자의 변신: http://www.chemidream.com/1708
성차별적 생각이 아니고요, 모든 남자들이 그런 것도 아니지만, 아침에 로션 바르는 것도 귀찮아하시던 분들이 뷰티 쪽에 관심이 높아지고 TV에서도 꿀피부가 많이 비추어지다 보니 그런 쪽의 수요가 상승한 것 같아요. 남녀를 불문하고 자신을 가꾸는 것은 남들에게 비추어지는 나의 첫 모습을 단장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사람을 처음 만나서 짧은 시간 동안 대화로 그 사람을 전부 파악하기는 힘들잖아요? 이때 그 사람의 첫인상을 판단하는 더 큰 기준은 아무래도 외모가 되겠죠. 그런 연구결과도 있고요. 단적으로 취업 면접을 볼 때 후줄근한 티셔츠에 빛바랜 운동화를 신고 가는 사람은 없듯이 말이에요. 그래서 남녀 구분 없이 자신을 가꾸고 어느 정도 꾸미는 것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고, 예전보다는 지금 남성들의 관심이 더 올라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런 쪽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러한 주제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이런 쪽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미 이런 분야에 자신만의 기술이 있는 분들은 그런 기본적인 정보를 사용하지는 않거든요. 제가 제공하는 것은, “남들이 이런 걸 발라본다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알기 쉽게 적당한 사용법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런 쪽으로 소소한 팁을 알려주자는 취지에서 블로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3. 역시 드림팀 활동을 이야기하자니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을 빼놓을 수가 없죠. 본인이 활동했던 것을 바탕으로 느꼈던 점이 있다면?
제가 학교에서 교육 봉사 같은 것을 나갔던 경험이 조금 있어요. 그때는 10~15분 정도 교단 앞에 서서 가르치는 역할을 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수업시간에만 아이들과 교류를 하게 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과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화케미칼의 사회공헌 봉사활동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조립 과정을 아이들에게 하나하나 알려주고,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 실수가 없는지 아이들과 같이 이야기해보는 과정이 좋았던 것 같아요. 특히 요즘 초등학생들과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초등학생들의 발표를 듣고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또한 한화케미칼이라는 덩치 큰 기업이 이런 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것 자체가 지역사회와의 선순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나중에 한화케미칼이라는 기업에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과학자로의 꿈을 키울 수도 있고요. 기업이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을 다시 사회로 돌려주되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며 사회와 서로 상호 발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4. 휴학 선배로서 휴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이 휴학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자기만의 팁이 있다면?
사실 휴학을 하게 된 계기는 한 번도 휴학해본 적이 없고, 취업에 대한 어떤 막막한 두려움 때문에 휴학을 결정했었어요. 그래서 휴학 초반에는 학기 중에 누려보지 못했던 휴식과 여행 등을 하며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초반이 지나고 나자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때 휴학을 하고자 한다면 미리 휴학기간 동안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짠 후 휴학에 돌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미리 생각해둔 것도 있고, 기간도 여유가 있어서 늦지 않게 휴학기간에 할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휴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어떤 것은 꼭 해봐야겠다’하는 것을 확실하게 생각하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행계획보다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미래를 예상한 청사진을 뽑아서 여행을 준비해야 할 것 같고요. 실제로 휴학을 해놓고 여행을 가려고는 했는데 돈이 모이는 시기가 늦어져서 준비가 꼬인다든가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몇 차례 본 적이 있습니다.
한 가지 저만의 방법이 있다면 여행을 혼자 떠나보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많은 분들이 이미 해보셨을 수도 있지만 여행을 혼자 떠나게 되면 자신만의 시간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참 좋아요.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자신과의 대화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고요.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질문을 많이 던져보게 되기도 합니다. 휴학을 계획한다면 꼭 혼자 떠나는 여행을 준비해서 자기와 휴식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5. 남은 드림팀 기간에 원고를 낼 수 있는 것이 이제 한 번 남았는데요. 따로 계획하고 있는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면?
저는 이왕 무언가 하게 된다면 그것에 열정을 쏟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곧 다가오는 한화케미칼 드림팀 팀 미션에 더 힘을 쏟고자 합니다. 경쟁심이 강하지는 않지만 꼭 열심히 해서 우수작을 만들어 내고 싶어요. 마지막까지 팀 미션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싶습니다. 원고는 아마도 다가오는 1월과 새해가 눈앞에 있으니 새 출발, 시작, 신년맞이 준비 등을 주제로 글을 써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 한 해의 이슈를 정리하는 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한화케미칼 드림팀 8기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드림팀 8기 활동이 머릿속으로 선명하게 지나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주제를 찾고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글을 다듬고 글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글을 쓰는 자신도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을 통해 초등학교 시절로 잠시 돌아가 보기도 하고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 드림팀 9기 지원을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이상, 한화케미칼 드림팀 8기의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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